2021. 2. 24 영광의 자리에서 고난과 사명의 자리로 (마 17: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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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31회 작성일 21-02-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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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영광을 믿고 소망하면서 고난을 감당하는 것이다.

십자가와 부활을 예고하시며 십자가의 고난을 말씀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영광의 자리로 인도하신다.

베드로,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산에 오르신다.

그 산 위에서 예수님은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화하시고 영광 가운데 임한 모세와 엘리야와도 대화하신다.

이는 예수님이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메시야이심을 나타내신 것이다.

하늘에서도 영광 가운데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확증하는 하나님의 소리가 들려온다.

놀라운 영광을 목도한 베드로는 산 위에 초막을 짓겠다고 이야기하고 예수님은 다시금 일상의 자리로 이들을 데리고 내려 오신다.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그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1-5)

 

영광은 고난을 감내하고 이기게 하는 참된 힘이다.

예수님도 부활과 천국에 대한 믿음과 소망으로 십자가의 죽음을 감당하셨다.

하나님은 지금도 신앙생활 가운데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신다.

변화산의 기적은 아니어도 때로는 놀라운 기도의 응답으로, 때로는 말씀으로, 때로는 세미한 음성으로 다가오신다.

뿐만 아니라 천국의 확신이 늘 마음에 가득하게 하신다.

얼마나 감사하고 신비로운지. 이런 영광의 경험들은 주님이 말씀하신대로 나를 부인하고 나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도록 하시기 위함임을 알기에 

어떤 고난이라도 믿음으로 이기고 희생의 십자가를 질 수 있도록 기도하고 또한 노력하고 있다.

주님은 변화산에 초막을 짓고 머물기를 원하시지 않고 영광을 가슴에 담고 죄 많고 고통과 모순과 아픔들이 가득한 회복되어져야 할 세상으로 나를 이끄시고 함께 하신다.

이 세상 속에서 천국의 소망을 품고 주님과 신실하게 동행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예수님의 메시야되심을 확신한 제자들은 성경에 예언된 주의 길을 예비하는 엘리야에 대해 묻고 예수님은 이미 그가 와서 예비하였음을 깨닫게 하신다.

제자들은 비로소 세례 요한이 예언된 엘리야임을 깨닫는다.

주님을 바르게 알지 못하니 성경의 예언이 성취된 것도 깨닫지 못한 것이다.

모든 성경의 예언들과 약속들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서만 깨달아진다.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그러면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일을 회복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엘리야가 이미 왔으되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임의로 대우하였도다 인자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으리라 하시니 

그제서야 제자들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이 세례 요한인 줄을 깨달으니라' (10-13)

 

주님을 알고 주님 안에서 성경을 깨닫게 하심에 감사한다.

예수님께서도 성경의 모든 것이 당신께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라 하셨다.

예수님을 통해 말씀을 참되게 깨닫고 행하며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영광을 경험하게 하시되 고난을 피하지 않게 하시고 고난을 지나되 영광을 사모하며 인내하고 승리하게 하옵소서.

영광의 하늘만 바라보는 삶이 아니라 이 땅에서 십자가를 지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을 바르게 앎으로 말씀을 바르게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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