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6 대속의 이유를 아는 백성, 사랑으로 인도하시는 주님 (출 1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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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81회 작성일 21-05-07 09:54본문
하나님은 생명의 주가 되신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생명은 그 어떤 것이든 헛되이 여겨서는 안된다.
생명의 주가 되시는 하나님의 허락없이 함부로 그 생명을 빼앗을 수 없다.
하나님은 생명으로 누군가의 생명을 대신하였을 때에는 이 은혜에 대하여 반드시 기억하고 생명의 주가 되신 하나님께 생명을 드릴 것을 요구하신다.
애굽의 초태생들을 죽이실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초태생은 양으로 대신 죽게 하셨다.
무고한 양이 죽음을 당한 것이다. 대속의 죽음이다.
그 대속의 죽음에 대한 응답을 요구하신다.
모든 이스라엘의 첫 것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생명의 주가 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 주되심을 인정하라는 것이다.
모든 초태생을 다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되 인간의 맏아들과 첫 숫양은 양으로 대속하고 나귀 또한 양으로 대속해야 한다.
양으로 대속하는 이유는 그 생명의 주되신 하나님께 대속에 합당한 제사를 드리기 위함이다.
‘여호와께서 너와 네 조상에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가나안 사람의 땅에 인도하시고 그 땅을 네게 주시거든 너는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과
네게 있는 가축의 태에서 처음 난 것을 다 구별하여 여호와께 돌리라 수컷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나귀의 첫 새끼는 다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렇게 하지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네 아들 중 처음 난 모든 자는 대속할지니라 후일에 네 아들이 네게 묻기를 이것이 어찌 됨이냐 하거든
너는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곧 종이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실새 그 때에 바로가 완악하여 우리를 보내지 아니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난 모든 것은 사람의 장자로부터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다 죽이셨으므로 태에서 처음 난 모든 수컷들은
내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려서 내 아들 중에 모든 처음 난 자를 다 대속하리니 이것이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가 되리라
이는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라 할지니라’(11-16)
하나님의 백성들은 대속의 은혜를 아는 백성이다.
아브라함을 부르신 하나님이 그 후손들을 민족이 되게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이 되게 하실 때 대속의 과정이 있었다.
무의미한 은혜가 아니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은혜의 무게와 깊이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은혜를 잊은 백성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며 불순종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과의 친밀함은 은혜를 인식함에서 시작된다.
은혜를 아는 것이 신앙인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제대로 아는 것이다.
이스라엘도 그러했지만 우리 민족도 신앙의 선배들은 그 은혜를 깊이 알았다.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후손들은 은혜를 지식으로만 들어 인식하고 가슴으로 깨닫지 못했다.
하나님은 유월절 대속의 제사를 통해서 그 은혜를 다시 기억하기를 원하셨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제사라는 것이 그저 종교의식이 되어 버리고
그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지 않았다.
나와 내 자손이 그리고 다음세대들이 그렇게 될까 너무나 두렵다.
그저 부모의 믿음을 따라 교회를 다니지만 가슴에서 나오는 은혜의 고백이 없다.
신앙은 없고 종교만이 남은 것이다.
많은 아이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으며 남아 있어도 구원의 감격이 없다.
애통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진다.
내 자신과 다음세대 아이들이 대속의 은혜를 깊이 깨닫는 세대가 될 수 있도록 신앙을 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나님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으로 향하는 최단로인 해안길을 거치지 않고 돌아가게 하신다.
애굽의 해안수비대가 지키고 있어 전쟁을 치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전쟁을 치르게 되면 백성들이 애굽으로 다시 돌아갈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을 염려하셨다.
어마 어마한 하나님의 은혜는 순간의 힘든 상황에 잊혀지곤 한다.
이것이 인간의 어리석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배려하여 인도하시고 함께하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이끄신다.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17)
‘그들이 숙곳을 떠나서 광야 끝 에담에 장막을 치니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20-22)
인간의 약함을 헤아리시는 하나님께 감사한다.
막무가내로 이끄시고 불만족스러울 때 심판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이는 목적을 향한 하나님의 열심 때문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대로 모든 민족이 복을 받기 원하신다.
이 복은 이스라엘을 통해서 모든 민족을 구속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크신 계획 가운데 택하신 백성들을 살피시고 배려하시며 인도하신다.
지금까지 나의 삶도 그렇게 이끌림을 받았다.
때로는 돌아가는 길로 투정하기도 불평하기도 의심하기도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신실하게 나를 인도하셨다.
그 하나님을 신뢰하며 앞으로도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깨닫고 따르고 순종하길 기도한다.
요셉은 그런 하나님의 목적과 열심을 신뢰하였다.
그는 애굽의 영웅으로 애굽 땅에 묻히기보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약속에 땅에 묻히기를 소망했다.
그래서 자신의 유골을 가지고 떠나줄 것을 유언했었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하나님의 뜻이 성취됨을 경험하고 누리길 원했던 것이다.
이것이 참 신앙이다.
살든지 죽든지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는 현장에 내가 존재하길 기도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홍해의 광야 길로 돌려 백성을 인도하시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대열을 지어 나올 때에 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가졌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단단히 맹세하게 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리니 너희는 내 유골을 여기서 가지고 나가라 하였음이더라’(18-19)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저를 대속하신 주님!
그 은혜를 기억하고 전하게 하옵소서. 신실하신 사랑의 주님과 온전히 동행하며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는 그 자리에 제가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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