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4 계속된 완악함은 필멸의 길입니다 (출 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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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15회 작성일 21-04-25 08:41본문
하나님을 거역하는 애굽을 향한 재앙은 단순히 피조물들로 인한 고통에서 끝나지 않고 가축과 인간의 육체에게 미친다.
우선은 온 애굽의 가축에게 역병이 돌아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특히 이 역병이 하나님이 구별하신대로 애굽 백성의 가축들에게만 임하였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축은 무사하였다.
이에 바로는 사람을 보냄으로 구별되어 임한 재앙을 알게 되면서도 마음이 완강해져서 출애굽을 허락하지 않는다.
독종의 재앙은 가축의 신, 곧 황소의 신과 암소의 신의 무능과 허구를 드러내시는 재앙이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들의 생명을 주관하신다.
피조물들의 질서 가운데 생명의 질서가 포함되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가축이나 인간의 건강, 생명 역시 하나님의 다스림 가운데 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고 억지로 잡아두면 여호와의 손이 들에 있는 네 가축 곧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에게 더하리니 심한 돌림병이 있을 것이며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가축과 애굽의 가축을 구별하리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것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고 여호와께서 기한을 정하여 이르시되
여호와가 내일 이 땅에서 이 일을 행하리라 하시더니 이튿날에 여호와께서 이 일을 행하시니 애굽의 모든 가축은 죽었으나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한지라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본즉 이스라엘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였더라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니라’ (1-7)
고대 사회의 귀한 재산 목록이었던 가축들도 모두 하나님의 다스림 가운데 있는 생명이다.
하나님이 그 모든 육축을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인간은 모든 가축의 관리자일 뿐이다.
그런데 관리자인 인간이 자기의 소유로 착각하고 주인 노릇한다.
예수님의 비유와 같이 포도원의 주인 노릇을 하려했던 악한 청지기들과 같다.
하나님은 역병을 통해 생명의 주관자가 누구이며 가축의 주인이 진정 누구인지를 알게 하신다.
나의 많은 소유는 더욱 내가 하나님을 경배해야 할 이유를 말해주는 것이다.
나의 소유가 조금이라도 많아 질 때. 그것이 권세이든, 재산이든, 인기이든 그것들을 내 것으로 여기며 내가 그것으로 인해 높임을 받고 싶어 하는 교만이 생긴다.
소유가 적을 때는 겸손했는데 소유가 많아지면서 내 속의 교만이 고개를 드는 것이다.
예수님은 창고를 짓고 곡식을 가득 채워 만족하는 교만한 부자를 향해 오늘밤 네 생명을 내가 도로 찾으면 그 많은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는가라고 하셨다.
생명을 주관할 수 없으면 그 어느 소유도 나의 것이 될 수 없다.
세월이 흐를수록 모든 소유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더욱 가슴에 새기면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결코 욕심이 생기지 않도록, 내 소유의 주관자가 되지 않도록, 나는 그저 청지기일 뿐임을 명심하도록 간절히 기도한다.
여전히 교만하고 완고한 바로에게 내린 다음 재앙은 모든 애굽 사람들에게 악성 종기가 생기도록 하신 것이다.
심지어 애굽의 술사들도 악성 종기로 모세 앞에 서지 못한다.
이 재앙 역시도 애굽 사람들에게만 생긴 재앙이다.
하나님이 가축만이 아니라 사람의 건강과 생명의 주관자가 되심을 알게 하신다.
이 재앙은 애굽이 섬기는 의술의 신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이다.
바로의 교만과 완고함은 애굽의 가축과 사람들의 고통으로 이어진다.
하나님을 향한 지도자의 교만이 가져오는 고통이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화덕의 재 두 움큼을 가지고 모세가 바로의 목전에서 하늘을 향하여 날리라 그 재가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되어
애굽 온 땅의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서 악성 종기가 생기리라 그들이 화덕의 재를 가지고 바로 앞에 서서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날리니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 악성 종기가 생기고 요술사들도 악성 종기로 말미암아 모세 앞에 서지 못하니 악성 종기가 요술사들로부터 애굽 모든 사람에게 생겼음이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8-12)
하나님 앞에서의 지도자의 삶이 모든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서 나라와 민족의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한다.
국가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는 지도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위를 하지 않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정책을 시행하지 않으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법을 만들지 않도록 기도한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백성을 사랑하는 지도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이는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북한에도 해당되는 것이다.
물론 내 자신과 교회를 위한 기도이기도 하다.
영적 지도자로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경배하고 순종함으로 성도 모두가 복을 누리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한다.
생명의 주관자가 되시는 주님!
주님께서 모든 생명을 지으시고 주관하시오니 모든 살아있는 것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경배하게 하옵소서.
생명을 주관하지도 못하면서 소유를 의지하고 하나님을 대적함으로 모든 살아있는 존재들을 고통에 빠뜨리는 어리석은 지도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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