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8 사역 분담의 지혜, 효율과 질서의 극대화 (출 18: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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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87회 작성일 21-05-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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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역을 함에 있어 사역의 분담은 매우 중요하다.

리더가 홀로 사역을 감당하는 것은 그 일이 너무 무거울 뿐만 아니라 효율적이지 못하며 과중한 업무가 합리성을 떨어뜨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백성들의 재판을 홀로 담당했던 모세는 그 일이 너무 많았을 뿐 아니라 사람들이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도 길었고 따라서 일을 빨리 처리할 수도 없었다.

이에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좀 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제안한다.

사역의 분담이다.

백성들 가운데 모세의 일을 감당할만한 리더들을 임명해서 세우고 그들에게 재판의 원칙들을 가르쳐 모세의 일을 분담하게 하는 것이다.

십부장, 오십부장, 백부장, 천부장들 의 중간 리더들을 세우는 것이다.

 

이튿날 모세가 백성을 재판하느라고 앉아 있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세 곁에 서 있는지라 모세의 장인이 모세가 백성에게 행하는 모든 일을 보고 이르되 

네가 이 백성에게 행하는 이 일이 어찌 됨이냐 어찌하여 네가 홀로 앉아 있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네 곁에 서 있느냐 모세가 그의 장인에게 대답하되 

백성이 하나님께 물으려고 내게로 옴이라 그들이 일이 있으면 내게로 오나니 내가 그 양쪽을 재판하여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알게 하나이다 

모세의 장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하는 것이 옳지 못하도다 너와 또 너와 함께 한 이 백성이 필경 기력이 쇠하리니 이 일이 네게 너무 중함이라 네가 혼자 할 수 없으리라 

이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네게 방침을 가르치리니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실지로다 너는 하나님 앞에서 그 백성을 위하여 그 사건들을 하나님께 가져오며 

그들에게 율례와 법도를 가르쳐서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그들에게 보이고 너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큰 일은 모두 네게 가져갈 것이요 작은 일은 모두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들이 너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일이 네게 쉬우리라 

네가 만일 이 일을 하고 하나님께서도 네게 허락하시면 네가 이 일을 감당하고 이 모든 백성도 자기 곳으로 평안히 가리라’(18-23)

 

리더가 자신의 권한과 리더쉽 그리고 사역을 나누는 것은 쉽지 않다.

자신의 권위가 떨어진다고 여기거나 동역할 자들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리더가 혼자 모든 일을 결정하고 행하고자 한다.

이는 매우 자기중심적 생각이다.

리더는 하나님 나라를 위한 효율성과 성도들의 입장을 깊이 헤아려야 한다.

영적인 성도들을 리더로 세워서 과감하게 역할을 분담하고 더 효율적으로 사역이 진행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나 역시도 리더로서 한 때 이런 모습들이 있었다.

홀로 모든 일들을 감당하고자 하는 모습이다.

그것이 안심이 되고 내 마음에도 흡족하다 여겼다.

그러나 일의 결과는 내가 생각하는 대로 다 이루어지지 않고 때로는 너무 더디기까지 했으며 내가 결정하지 못하는 일들은 진행되지 못했고 

휼륭한 리더를 세워갈 수가 없었다.

이런 나의 모습을 회개하고 과감하게 리더를 세우기 시작했을 때 하나님의 일들이 오히려 더 활발하게 이루어져갔으며 훌륭하고 헌신적인 리더들이 많이 세워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더 많은 리더들을 세워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태도로 사역을 할 것이다.

 

모세는 장인의 제안을 받아들여 리더들을 세웠다.

이것이 모세의 겸손함이다. 단 리더를 세울 때 잘 세워야 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진실하며 불이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세워야 하며 그들을 잘 지도하고 가르쳐야 한다.

또한 그들을 신뢰하고 사역을 분담해야 한다.

 

이에 모세가 자기 장인의 말을 듣고 그 모든 말대로 하여 모세가 이스라엘 무리 중에서 능력 있는 사람들을 택하여 그들을 백성의 우두머리 

곧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으매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되 어려운 일은 모세에게 가져오고 모든 작은 일은 스스로 재판하더라 

모세가 그의 장인을 보내니 그가 자기 땅으로 가니라’ (24-27)

 

리더는 겸손해야 하고 경청해야 하며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

또한 영적인 판단력을 가지고 동역자들을 세워야 한다.

타인을 믿지 못하고 혼자 리더쉽의 권위를 가지는 것도 위험하지만 동역자를 가볍게 세우고 리더쉽을 발휘하게 하는 것도 위험하다.

목회를 하다보면 담임교역자로서 리더쉽을 잘못 발휘하여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고 동역자들을 잘못 세워서 교회가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들을 겪기도 한다.

더욱 겸손하게 경청하고 동역하는 리더쉽을 발휘할 뿐 아니라 올바른 영적 판단력으로 리더들을 바르게 세워 동역함으로써 

하나님 나라를 더욱 효율적으로 아름답게 확장해갈 수 있기를 결단하고 기도한다.

 

주님!

리더로서 부족한 저의 모습을 다시 돌아봅니다.

겸손하고 영적이며 합리적인 리더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더욱 효율적으로 확장해갈 수 있는 리더가 되게 하옵소서.

제 주위에 좋은 리더들을 많이 세워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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