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1 주님 말씀에 순종하면 주님이 책임지십니다 (출 15: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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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50회 작성일 21-05-13 10:08본문
성도의 삶은 신앙과 상황간의 싸움의 연속이다.
신앙을 가졌다고해서 삶에 다가오는 위기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신앙은 그 위기를 극복해내는 영적 태도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이후 여러 위기에 봉착한다.
하나님은 그들이 이 위기를 믿음으로 극복하기를 원하셨으나 그들은 신앙적이지 못한 태도를 보인다.
여전히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하며 애굽에서의 삶의 태도를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이 수르 광야에 이르렀을 때 물이 없어 고통을 겪었다.
마라에 이르러 물을 발견하기는 했으나 먹을 수 없는 쓴 물이었다.
마라의 쓴물은 그들이 당하는 쓰디쓴 상황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그 상황 가운데 백성들이 보인 태도는 신뢰와 간구가 아니라 원망이었다.
마라의 쓴물와 원망의 불신앙, 이것이 성도의 삶에 반복되어지는 신앙의 위기이다.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22-24)
모세는 이 위기를 하나님께 부르짖음으로 극복한다.
하나님은 그들을 시험하셨다고 말씀하신다.
고치시고 치료하시며 온전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그들이 믿고 순종하는가를 시험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나뭇가지를 던져 물을 달게 하라고 명하시고 먹을 수 있는 물이 되게 하셨다.
어떤 상황의 위기라도 신뢰와 순종의 신앙으로 극복할 수 있음을 하나님이 가르치시고 나타내신 것이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25-26)
상황이 쓰디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나의 마음이 쓰디쓴 것은 아닌지를 깊이 돌아본다.
이는 하나님을 향한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마음일 것이다.
오랫동안 사역을 하는 가운데 마라의 상황들이 지나갔다.
그 시간들을 보내면서 깨달은 것은 내 자신이 결코 그 상황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만이 그 상황을 다스리시고 변화시키신다.
그러므로 쓰디쓴 상황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을 단물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늘 기억하고, 특별히 말씀으로 상황을 바꾸시는 하나님과
그 말씀에 온전하게 순종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마라를 통과했던 이스라엘은 12개의 샘과 70그루의 종려나무가 있는 엘림을 만난다.
마라 뒤에 찾아오는 엘림의 기쁨이다.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에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27)
인생과 사역의 현장 가운데는 마라와 엘림이 존재한다.
마라와 엘림은 지나가는 상황이지 목적이 아니다.
아무리 좋아도 엘림에 머물 수 없다.
그러므로 마라와 엘림의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인도하시며 치유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신실한 말씀의 인도하심을 따르고
순종하면서 가나안을 향해 나아가는 믿음의 행군을 계속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성령께서 함께 하실 것을 믿는다.
상황을 뛰어 넘어 인도하시고 치유하시는 하나님!
마라와 엘림으로 원망과 찬양을 반복하는 어리석은 성도가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하며 가나안을 향해 나아가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마라도 지나가고 엘림도 지나갈 것입니다.
오직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만을 따르며 하나님이 인도하실 가나안을 향해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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