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3 온전한 신뢰로 얻는 두려움 없는 평안 (시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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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19회 작성일 21-06-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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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성도가 처한 상황을 보면서 그의 신앙이나 하나님과의 관계 더 나아가 하나님 앞에서의 범죄 여부까지도 판단한다.

누군가가 곤경에 처하면 그가 하나님께 죄를 졌다고 정죄한다.

하나님이 그를 버렸다고 선언한다.

이처럼 어리석고 무지하며 교만한 일은 없다.

그렇게 함부로 성도를 판단해서는 안된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그런 실수를 저지른 때가 있었다.

그 때를 깊이 뉘우친다.

더 신중하게 기도했어야 한다.

다윗이 압살롬의 반란을 피하여 도망할 때 압살롬이 잘못을 범했음에도 사람들이 다윗이 도피하는 상황을 보고 그렇게 판단하고 정죄했다.

다윗은 이 억울함을 하나님께 토로하며 이 시편을 기록하고 있다.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으니이다 많은 사람이 나를 대적하여 말하기를 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 하나이다' (1-2)

 

대적들과 정죄하는 자들의 조롱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낙심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신앙 안에서 상황을 극복한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고백하며 자신의 목소리로 하나님께 부르짖는다.

그리고 이런 상황 속에서도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린다.

이런 태도가 남에게 권면해주기는 쉬워도 내가 취하기는 쉽지 않다.

상황에 사로잡히기 때문이다.

두려워하고 당황하며 불안해한다.

그래서 불신앙적 태도와 행위를 하게 된다.

성도로서 영적 지도자로서 어떤 상황 가운데에서도 주님을 신뢰하고 철저히 의뢰하며 기도하는 신앙의 본을 보일 수 있기를 기도한다.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3-5)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도우시도록 강력한 요청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미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대적들을 쫓으심을 선포하고 있다.

이는 그가 평상시에 얼마나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안에 있었는지를 증명한다.

이는 늘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가능한 것이다.

평시에는 하나님과 소원했다가 어려울 때에만 하나님을 찾는 성도, 교회 공동체가 되지 않기를 간구한다.

늘 하나님을 가까이하며 그 친밀함을 근거로 위기의 상황에 급하고 강하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신앙의 삶을 살기로 결단한다.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6-8)

 

저의 방패요 영광이 되신 주님!

늘 주님을 신뢰하며 의지하게 하옵소서.

그 어떤 대적과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며 승리를 선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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