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2 사소해 보이는 일도 ’하나님 방법대로‘ (출 38: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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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34회 작성일 21-07-14 09:28본문
오늘 본문은 성막 밖 뜰에 위치하는 번제단과 물두멍, 성막 뜰의 제작에 관한 상세한 내용이다.
번제단과 뜰은 27장의 지시 사항을 그대로 준수하여 제작했으며 물두멍은 30장의 내용을 그대로 준수하여 제작했다.
번제단은 하나님께 희생제물을 드리는 곳이며 물두멍은 제사를 수행하는 자들이 정결하게 씻기 위한 곳이다.
‘그가 또 조각목으로 번제단을 만들었으니 길이는 다섯 규빗이요 너비도 다섯 규빗이라 네모가 반듯하고 높이는 세 규빗이며 그 네 모퉁이 위에 그 뿔을 만들되
그 뿔을 제단과 연결하게 하고 제단을 놋으로 쌌으며 제단의 모든 기구 곧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다 놋으로 만들고
제단을 위하여 놋 그물을 만들어 제단 주위 가장자리 아래에 두되 제단 절반에 오르게 하고 그 놋 그물 네 모퉁이에 채를 꿸 고리 넷을 부어 만들었으며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어 놋으로 싸고 제단 양쪽 고리에 그 채를 꿰어 메게 하였으며 제단은 널판으로 속이 비게 만들었더라 그가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하였으니 곧 회막 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 (1-8)
앞의 본문이 각 성구들의 의미를 기술하고 있는 반면에 오늘 본문은 지시하신 내용을 그대로 만드는데 더 비중을 두고 있다.
성막에 있어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지시하신 그대로 제작하는 것과 성막의 각 기구들이 그 의미에 합당한 대로 쓰여지는 것인데
제작에 있어서 지시하신 그대로 만드는 것이 더 우선시 된다고 할 수 있다.
주님의 일들을 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모든 사역에는 주님이 지시하시는 명령이 있고 그 사역의 의미들이 있다.
먼저는 그 사역의 명령을 자의적 판단과 해석 이전에 순종하는 것이며 다음은 그 명령을 수행하되 의미와 목적에 합당하게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주님의 명령은 토를 달거나 자의적 해석을 하지 말고 그대로 준행해야 한다.
그런데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에 담긴 주님의 뜻에는 영혼을 사랑하고 섬기라는 깊은 의미가 있기에 사도들과 같이 영혼을 사랑하고
희생의 십자가를 질 때에 복음 전도의 열매가 맺힐 것이다.
주님의 일을 해오면서 어느 때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하기보다 내 나름대로 해석하고 판단해서 준행하는 경우들이 있었고
또한 그 일을 행함에 있어 원래 의도하는 의미와 목적을 따르지 않는 경우들이 있었다.
내 자신의 생각과 가치가 주님의 뜻보다 앞서서 그것을 정당화하려 했기 때문이다.
더욱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주님의 뜻과 명령을 온전히 깨닫고 주님의 뜻에 합당하게 헌신함으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거둘 수 있기를 기도한다.
성막의 뜰은 세상과 거룩한 성막을 구분하는 곳으로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가는 곳이다.
다른 성막의 처소들에 비하여 거룩성이 덜하다고 여겨질 수 있는 곳이지만 성막의 뜰은 번제단이나 성막으로 나아기 위하여 밟아야 하는 곳이다.
또한 성막 뜰을 지나 성막에까지 나아가야 한다.
따라서 성막 뜰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만들어야져야 하며 거룩하게 여겨져야 한다.
성막의 그 어느 곳도 하나님이 거룩하게 구별하신 것을 내 자신이 임의로 판단하여 거룩하지 않게 여겨서는 안 된다.
그래서ㅈ예수님은 성전의 뜰에서 장사하던 사람들을 책망하시고 내쫓으셨다.
또한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을 준행하지 않고 형식적 제사만 드리는 사람들을 성전의 마당만 밟으러 오는 자들이라 하였다.
성전 뜰을 경시하는 것과 성전 뜰에만 머무르는 신앙 모두가 잘못된 것이다.
참 신앙은 성전 뜰을 밟을 때부터 거룩한 임재를 의식하고 성전 마당을 나설 때 거룩함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신앙이다.
성전 안에서나 성전 밖에서나 모든 삶이 하나님의 뜻대로 온전하게 순종하는 삶이 되어 거룩하게 구별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가 또 뜰을 만들었으니 남으로 뜰의 남쪽에는 세마포 포장이 백 규빗이라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이 스물이니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그 북쪽에도 백 규빗이라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이 스물이니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서쪽에 포장은 쉰 규빗이라
그 기둥이 열이요 받침이 열이며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동으로 동쪽에도 쉰 규빗이라 문 이쪽의 포장이 열다섯 규빗이요 그 기둥이 셋이요 받침이 셋이며
문 저쪽도 그와 같으니 뜰 문 이쪽, 저쪽의 포장이 열다섯 규빗씩이요 그 기둥이 셋씩, 받침이 셋씩이라 뜰 주위의 포장은 세마포요 기둥 받침은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요 기둥 머리 싸개는 은이며 뜰의 모든 기둥에 은 가름대를 꿰었으며 뜰의 휘장 문을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수 놓아 짰으니
길이는 스무 규빗이요 너비와 높이는 뜰의 포장과 같이 다섯 규빗이며 그 기둥은 넷인데 그 받침 넷은 놋이요 그 갈고리는 은이요
그 머리 싸개와 가름대도 은이며 성막 말뚝과 뜰 주위의 말뚝은 모두 놋이더라’(9-20)
주님!
무슨 일을 하든지 주님의 뜻대로 행하고 그 의미와 목적에 부합하는 일을 하게 하옵소서.
성소 안이든 밖이든 어디서든지 온전히 순종함으로 거룩한 성도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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