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9 언약 파괴와 죄의 쓴맛 (출 32: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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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89회 작성일 21-06-29 10:17본문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고 그 은혜를 누리는 것이 신앙이지만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함께 느끼며 동참하는 것 또한 신앙이다.
그 진노가 죄에서 돌이켜 회개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모세가 백성들에게로 계명의 돌판을 가지고 내려왔을 때 그는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먹고 마시며 뛰노는 것을 보았다.
비록 그의 중보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진멸은 막았으나 죄에 대한 진노는 감추지 않았다.
돌판을 던져 깨뜨리고 우상을 녹여 가루를 만들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시게 했다.
그들의 죄인 됨을 확증한 것이다.
'모세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두 증거판이 그의 손에 있고 그 판의 양면 이쪽 저쪽에 글자가 있으니 그 판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요
글자는 하나님이 쓰셔서 판에 새기신 것이더라 여호수아가 백성들의 요란한 소리를 듣고 모세에게 말하되 진중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나이다 모세가 이르되
이는 승전가도 아니요 패하여 부르짖는 소리도 아니라 내가 듣기에는 노래하는 소리로다 하고 진에 가까이 이르러 그 송아지와 그 춤 추는 것들을 보고 크게 노하여
손에서 그 판들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리니라 모세가 그들이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살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게 하니라'(15-20)
모세가 진노로 돌판을 깨뜨린 것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었다.
그러나 죄에 대해 진노하는 마음은 올바른 것이다.
그는 죄를 지은 자들의 죄를 분명하게 지적하고 확고한 죄의식과 죄책감을 갖도록 했다.
최근에 성도 개인이나 공동체가 죄의식과 죄책감이 희미해지고 죄에 대해 둔감해져감을 느낀다.
세월이 흐르며 시대가 바뀌고 가치가 바뀌어도 죄를 멀리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품은 불변하다.
그러므로 내 자신부터 죄를 미워하고 더욱 민감하여 죄를 단호하게 거부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길 기도한다.
모세는 아론의 무책임을 지적하지만 아론은 말도 안되는 변명을 늘어놓는다.
백성의 악함에 어쩔 수 없었고 그들이 가져온 패물을 불에 던졌더니 송아지가 나왔다는 것이다.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 백성이 당신에게 어떻게 하였기에 당신이 그들을 큰 죄에 빠지게 하였느냐 아론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소서
이 백성의 악함을 당신이 아나이다 그들이 내게 말하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 수 없노라 하기에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금이 있는 자는 빼내라 한즉
그들이 그것을 내게로 가져왔기로 내가 불에 던졌더니 이 송아지가 나왔나이다'(20-24)
리더는 자신을 따르는 자들에 대해 책임감있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리더의 가장 나쁜 태도는 모든 공은 자신이 차지하고 모든 과는 따르는 자들에게 돌리며 자신의 잘못에 대해 상황의 핑계를 대는 것이다.
아론은 리더로서 이런 최악의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오늘날 많은 영적 리더들의 부도덕한 행위들이 사회에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그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오늘 아론의 모습과 같다.
내 자신이 리더로서 삶의 본이 되며 바른 권위를 행사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공동체를 이끌어 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성령께서 지도력의 은사와 참 지혜와 거룩의 열정을 주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오늘 모세와 아론의 대조적 리더쉽을 통한 깨달음에 감사합니다.
죄를 철저히 미워하고 거룩한 열정과 책임감으로 공동체를 이끄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성령으로 동행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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