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2 사역자의 기본 자질, 전인격적 거듭남과 헌신 (출 29: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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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85회 작성일 21-06-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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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 위임식은 제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제사는 속죄제와 번제, 화목제로 이루어진다.

속죄제는 피로 속죄하고 정결하게 하는 예식이다.

숫소에 안수하여 죄를 전가하고 죽여서 피를 내어 제단 뿔에 바르고 제단 밑에 쏟았다.

 

'수소를 회막 앞으로 끌어다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수소의 머리에 두 손을 얹게 한 다음에, 회막 어귀 주 앞에서 그 수소를 잡아라

그리고 그 수소의 피를 받아다가 너의 손가락으로 제단의 뿔에 바르고, 나머지 피는 모두 제단 밑에 부어라.

내장을 덮은 모든 기름기와 간에 붙은 기름 덩어리와 두 콩팥과 거기에 붙은 기름기를 떼어 내서 제단 위에서 살라 바쳐라 수소의 고기와 

가죽과 똥은 진 바깥에서 불에 태워라. 이것이 바로 속죄의 제사이다'.(10-13/새번역)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도 근본적으로 죄인이다.

직책이 죄를 없애주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직책을 수행하기 위해 속죄가 필요한 것이다.

이 세상에 어느 누구도 의로운 사람이 없다.

모두가 죄인이다.

세상 일을 함에는 하나님 앞에서의 죄를 묻지 않는다.

다만 실정법을 어겨 처벌을 받은 경험이 있는지를 묻곤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을 수행할 때에는 특히 하나님 앞에서 제사를 수행하는 일을 할 때에는 하나님 앞에서의 죄를 보신다.

그러므로 먼저 속죄함을 얻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속죄의 제사를 드리신 이후에는 모든 이들이 주님을 믿고 섬길 때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속죄함을 받아야 한다.

주님께서 그리스도의 피로 나를 속죄하시고 주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게 하심에 감사한다.

 

또한 제사장 직무를 위해서 숫양으로 번제를 드려야 한다.

온전히 태워서 하나님께 향내나는 제물로 드리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그 숫양 전체를 제단 위에서 통째로 살라 바쳐라. 이것이 바로 나 주에게 드리는 번제이며, 이것이 바로 향기로 나 주를 기쁘게 하는 살라 바치는 제물이다'

(18/새번역)

 

속죄와 더불어 제사장 직무를 위해 필요한 것은 헌신의 결단이다.

번제는 나의 삶을 온전히 불살라 헌신함으로 향내나는 제물로 하나님께 드림을 결단하는 제사이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로 구원을 얻고 주님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게 된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가.

그 은혜에 합당한 헌신이 필요하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헌신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 나라를 회복하는 일에 온전히 헌신하기를 다시금 결단한다.

 

제사장의 직무를 위한 속죄와 함께 직임 자체를 위한 정결의 제사를 드린다.

숫양을 잡아 그 피를 오른 귓불에 오른 손 엄지, 오른 발 엄지에 바른다.

그리고 옷에도 뿌린다.

이는 제사장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거룩한 일에 합당한 듣음과 수행함을 위한 정결 예식이다.

 

'그 숫양을 잡고, 피를 받아서, 아론의 오른쪽 귓불과 그의 아들들의 오른쪽 귓불에 바르고, 그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에도 발라라

그리고 남은 피를 제단 둘레에 뿌려라. 너는 제단 위에 있는 피와 거룩하게 구별하는 기름을 가져다가 아론과 그의 옷 위에 뿌리고, 아론의 아들들과 그들의 옷 위에 뿌려라

그렇게 하면, 아론과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들의 옷이 거룩하게 된다'(20-21)

 

주의 일을 행할 때 그 일이 거룩하고 의미있는 일이 되려면 그 일 수행하는 자가 바르게 수행해야 한다.

오늘날 주님의 일들을 바르게 수행하지 않음으로 세상에서 조롱을 받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이 너무도 안타깝다.

목사로서 주님과 교회를 섬기면서 말과 행위로 주님의 영광을 가린 일들은 없었는지 다시금 돌아보고 회개한다.

나의 남은 삶에서 더욱 정결하게 주님을 섬길 것을 결단한다.

 

주님은 제사장 직무를 위한 화목제를 드리도록 하신다.

하나님께서 정한 부위를 거제로 들어올려 드리거나 요제로 흔들어 드리고, 그 드린 제물을 나누어 먹도록 하신 것이다.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제사장 위임식에 쓴 숫양 고기 가운데서 흔들어 바친 것과 들어올려 바친 것 곧 흔들어 바친 가슴과 

들어올려 바친 넓적다리를 거룩하게 구별하여 놓아라.이것은 들어올려 바친 제물이므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받을 영원한 분깃이다

이 제물은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화목제물로 나 주에게 들어올려 바친 제물이다'(27-28/새번역)

 

하나님이 제사를 명하신 것은 당신의 백성들이 하나님과 화목하고 공동체 간에 화목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제사장은 화목하게 하는 직책이다.

제사장 스스로가 하나님과 그리고 제사장 공동체 안에서 먼저 화목함으로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수행해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를 화목하게 하셨다.

그리고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맡기셨다.

교회 공동체의 성도 모두가 하나님과 화목하고 서로 화목함으로 세상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저를 구원하시고 거룩한 직임을 맡겨 주심에 감사합니다.

속죄의 은혜에 감사하며 온전한 헌신, 거룩한 헌신을 통해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잘 수행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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