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14 왕이신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사는 삶 (출 25: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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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36회 작성일 21-06-15 09:35

본문

하나님은 당신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고 제사를 드릴 수 있는 성소를 마련하도록 하셨는데 성막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이동하는 동안 이동식 성소인 성막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제사장 나라로 부르셨기에 무엇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소에서 원하시는 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가르치시는 것이다.

성막은 백성들이 제물을 가져와 드리는 성소의 뜰과 성막 안의 하나님의 임재의 처소인 지성소 그리고 성막 안의 중간 지대 성소로 구성되어 있다.

성막의 뜰에는 번제단과 물두멍이 있고 성막안의 성소에는 지성소와 성소를 나누는 휘장을 바라보며 왼쪽에 등잔, 오른 쪽에 떡상 그리고 휘장 바로 앞에 분향단이 있었다.

휘장 안의 지성소에는 법궤가 안치되어 있었다.

오늘 본문은 성소 안의 떡을 놓는 떡상과 늘 불을 켜 놓아야 하는 등잔의 양식을 지시하는 내용이다.

조각목 곧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고 금으로 입힌 떡상의 크기는 대략 세로90, 가로45, 높이 67.5 정도였으며 6개씩 두 줄 곧 12개의 떡이 항상 놓여 있고 

매 안식일에 새로운 떡으로 교체하여 지난 떡은 제사장과 자손들이 성막 뜰에서 먹었다.

12개의 떡은 구약 시대의 하나님 앞에 서있는 12지파 곧 이스라엘 백성을 상징하였고 신약의 시대에 적용해보면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 남은 자를 대표하시는 생명의 떡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새 언약의 백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너는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되 길이는 두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높이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고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르고 

그 주위에 손바닥 넓이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고 그것을 위하여 금 고리 넷을 만들어 그 네 발 위 네 모퉁이에 달되 턱 곁에 붙이라 

이는 상을 멜 채를 꿸 곳이며 또 조각목으로 그 채를 만들고 금으로 싸라 상을 이것으로 멜 것이니라 너는 대접과 숟가락과 병과 붓는 잔을 만들되 순금으로 만들며 

상 위에 진설병을 두어 항상 내 앞에 있게 할지니라’(23-30)

 

떡상 맞은 편에는 등잔이 놓여 있고 가운데 줄기와 양쪽으로 세 개의 줄기 곧 7개의 줄기에 살구꽃 모양의 등잔과 꽃받침이 있는데 밤에 등잔에 불을 켜서 아침까지 밝혔다.

이 등불은 영광의 등불인 하나님을 상징하며 빛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떡상과 등잔대는 떡으로 상징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빛으로 상징되는 하나님 앞에 늘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성막 안의 모든 성전 기구들은 모두 순금으로 만들어져 거룩과 순결과 영광을 나타냈다.

 

너는 순금으로 등잔대를 쳐 만들되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을 한 덩이로 연결하고 가지 여섯을 등잔대 곁에서 나오게 하되 다른 세 가지는 이쪽으로 나오고

다른 세 가지는 저쪽으로 나오게 하며 이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저쪽 가지에도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여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같게 할지며 등잔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위하여 꽃받침이 있게 하되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며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며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게 하고 

그 꽃받침과 가지를 줄기와 연결하여 전부를 순금으로 쳐 만들고 등잔 일곱을 만들어 그 위에 두어 앞을 비추게 하며 그 불집게와 불 똥 그릇도 순금으로 만들지니 

등잔대와 이 모든 기구를 순금 한 달란트로 만들되 너는 삼가 이 산에서 네게 보인 양식대로 할지니라’ (31-40)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의 임재 그리고 그 앞에 서있는 모든 백성들과의 관계를 생각하시면서 단순하면서도 공교하게 모든 성막을 다자인하셨다.

성막의 모든 것을 짓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성막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과정 또한 쉽지 않았다.

영광스럽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죄인인 인간이 만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오늘날 이렇게 복잡한 성막과 제사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면 과연 누가 하나님을 신앙할까를 생각해본다.

하나님께서 정성을 다해 당신의 임재와 만남의 처소를 만들어주시고 만나는 방법으로써 제사까지 지시해주셨건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런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음으로 

후대에 성전도 파괴되고 포로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성막의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당신의 몸이 제물이 되게 하시고 친히 대제사장이 되셔서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제사를 완성하도록 하셨다.

그리고 이제는 그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다.

이 얼마나 큰 은혜인가?

더욱 큰 은혜는 제사와 상관없고 언약과도 상관없었던 이방인들까지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할 수 있게 하신 것이다.

진정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먹고 마시며 참된 진리의 빛이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세상의 빛이 되고 내 몸이 성전이 된 것이 그 무엇보다 은혜로운 신비이다.

아직도 예수님 밖에 머물고 있는 세상 사람들에게 성전 된 내가 다가가서 생명의 떡이 예수님을 공급하고, 빛이신 예수님을 전하여 

그들도 참 성전 예수 그리스도께 올 수 있도록 하는 삶을 살아갈 것이다.

 

생명의 떡이 되시고 진리의 빛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알고 그 앞에 나아갈 수 있게 하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믿음으로 그 떡을 먹고 빛을 삼아 이 세상에 참 성전, 예수님을 모신 성전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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