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22 주님 장막에 머물 자의 내적 성품, 외적 행실 (시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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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91회 작성일 21-07-23 09:43본문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 다른 종교와 근본적으로 다른 것은 신앙의 행위가 종교적 예전이나 격식을 위한 것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의 삶의 연장이라는 것이다.
다윗은 성전에 들어갈 수 있는 자의 자격을 묻는 질문으로 시를 써내려간다.
성전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은 신에 대한 종교적 자세와 제물에 있지 않고 성전에 들어가기 이전의 삶의 태도에 있다.
이는 하나님은 성전에만 계시는 신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다스리시는 창조주요, 구원의 주요, 섭리하시는 주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늘 성도의 삶 속에 함께 하신다.
성전에 들어가는 것은 삶 속에 계셨던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는 것일 뿐이다.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1-2)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에서만 신을 찾는 이방인들의 신앙을 따르지 않기를 바라신다.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제나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나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성전에 들어갈 수 있는 참 신앙을 가진 자들이다.
삶 속에서 성전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갖추는 삶이란 어떤 삶일까
공의를 실천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말하며 남의 허물을 들추어내지 않고 이웃에게 행악하지 않으며 이웃을 비방하지 않고 망령되게 행하는 자들을 멀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께 서원한 것을 중요하게 여겨 지키며 동족에게서 고리를 받지 않는 자들이다.
‘그의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그의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웃을 비방하지 아니하며 그의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존대하며 그의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하지 아니하며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꾸어 주지 아니하며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하지 아니하는 자이니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3-5)
대개의 경우 종교적 행위는 성전에서 이루어진다.
그곳에서 예배 의식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어떤 종교이든지 예전이 이루어지는 곳에 들어갈 때는 경건함과 두려움을 가지고 들어간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무소부재하시기에 세상 어디에서든지 성도와 함께 하시고 성도를 살피신다.
나도 신앙을 가지면서 하나님 앞에서의 나의 모습에 대해 깊이 생각하곤 했다.
교회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 사모되었고 그 시간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겼다.
또한 예배를 통해 많은 은혜를 경험했으며 지금도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다.
그런데 믿음이 깊지 않을 때에는 세상 속에서의 삶 보다 성전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을 더 중요하게 여겼다.
상대적으로 세상 속에서의 삶은 믿음을 가지기 전 세상 속에서의 삶과 확연히 다르지 않았다.
그리고 예배를 통한 자기만족으로 기뻐했다.
물론 성경은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씻음을 받은 자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서 하나님 아버지 앞에 담대히 나아가라고 말씀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렇게 교회에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과 같이 세상에서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종교인이 아니라 참 신앙인인 증거이다.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교회 밖에서 그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아감으로써 하나님 앞에 나아감에 부끄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보혈을 힘입어 성전에 나아가게 된 자의 의로운 삶을 살아내는 성도가 될 것이다.
주님!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시고 지켜보심에 감사합니다.
그 주님 앞에서의 삶을 바르게 살아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은혜를 받은 자로서 합당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공의를 행하며 이웃에게 사랑과 긍휼을 베푸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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