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5 예배자의 정체성, ‘여호와께 성결’ (출 39: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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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15회 작성일 21-07-15 09:07본문
본문은 28장의 제사장 의복에 대한 반복적 묘사이다.
동일하게 28장에 하나님이 지시하신 대로 만들었다는 것을 강조한다.
제사장의 의복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 입은 성스러운 의복이다.
이 의복은 의복을 입은 자들에게 거룩한 행위를 요구한다.
제사장의 의복이 요구하는 거룩한 행위는 순종과 성결이다.
무엇보다 제사장 의복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대로 만들어졌다.
제사의식은 물론이거니와 의복 또한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
이는 제사 드리는 자의 순종에 관한 가르침이다.
제사는 하나님을 경배하는 행위이며 내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는 행위이며 하나님 앞에 나의 죄를 고백하는 행위이다.
제사는 하나님 앞에서 순종을 경배로 나타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하셨다.
순종 없는 제사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순종함으로 지은 의복은 그 의복을 입은 자의 순종에 의해서만 의미와 가치가 있다.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 15:22)
오늘날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의 옷을 입은 자들이다.
제사장으로서 나의 지위와 권리를 주장하기 전에 내가 입은 새사람에게 합당한 순종이 있는지를 돌아본다.
내가 진정 왕 같은 제사장이라면 형식적 제사 행위 이전에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해야 할 것이다.
지식에까지 하나님의 형상에 이르는 새사람을 입은 왕같은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한다.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골 3:10)
제사장의 의복이 가르치는 또 한 가지는 성결이다.
제사장이 지니는 순금 패에는 ‘여호와께 성결’ 이라고 적혀 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제사장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성결해야 하고 자신의 행위가 하나님 앞에서 성결해야 한다.
그리고 제사행위 조차도 하나님 앞에서 성결해야 한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성결함 없이 나아갈 수 없다.
중요한 것은 내가 보기에, 내 자신에 대해서가 아니라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나를 성결하게 여기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도가 하나님 앞에서 성결할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를 씻음 받는 길 외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왕같은 제사장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씻음을 받은 자들임을 의미한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씻음을 받은 자들은 삶 속에서도 그 거룩함을 유지해야 한다.
믿음과 삶, 교회 안과 교회 밖이 모두 성결해야 한다.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입은 새사람을 입었기에 이 입은 옷에 합당한 삶을 살기로 결단한다.
‘그들이 또 순금으로 거룩한 패를 만들고 도장을 새김 같이 그 위에 '여호와께 성결'이라 새기고 그 패를 청색 끈으로 관 전면에 달았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30-31)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4:22-24)
주님!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입어야 할 거룩한 믿음의 옷을 입고 온전하게 순종하며 하나님 앞에서 성결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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