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0 공동체는 동역으로 개개인은 충성으로 (출 37: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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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21회 작성일 21-07-14 09:26

본문

하나님의 일들을 수행함에 책임을 맡은 자의 완전한 순종은 매우 중요하다.

본문은 언약궤와 그 궤를 덮는 뚜껑 곧 속죄소, 진설병을 올려놓는 상의 제작에 대한 글이다.

오늘 본문은 브살렐이 그것들을 제작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브살렐이 혼자 만들었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자였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브살렐은 성막을 제작함에 무한 책임을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이 지시하신 것을 바르게 깨달아 그대로 만들었다.

책임을 맡은 자의 온전한 순종이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내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가 온전한 순종을 통해 성구 특히 법궤를 만들어냈을 때 하나님은 그를 제작자로 세상에 선포하시면서 영광을 얻게 하신다.

주의 일을 맡은 자로서 리더인 내가 책임감을 가지고 온전하게 순종할 때 모든 공동체가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일들을 온전히 수행하게 될 것이다.

가끔 음식점이나 제품에 제작자 곧 장인의 이름이 있는 경우들이 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최선을 다해 그것을 만들어서 이름에 대한 책임을 지려는 의도일 것이다.

우리가 누군가의 이름에 합당한 작품을 경험한다면 이름 값 한다고 말한다.

주의 일을 함에도 이름 값을 하는 성도가 되고자 한다.

나의 이름은 주님이 구원하신 이름이요, 주님이 사명을 맡기신 이름이며 주님께서 성령을 부으셔서 사용하시는 이름이기 때문이다.

주님이 부르신 이름에 합당한 헌신을 다시금 다짐한다.

 

브살렐이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었으니 길이가 두 규빗 반, 너비가 한 규빗 반, 높이가 한 규빗 반이며 순금으로 안팎을 싸고 위쪽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금 테를 만들었으며 

금 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네 발에 달았으니 곧 이쪽에 두 고리요 저쪽에 두 고리이며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싸고 그 채를 궤 양쪽 고리에 꿰어 궤를 메게 하였으며 

순금으로 속죄소를 만들었으니 길이가 두 규빗 반, 너비가 한 규빗 반이며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양쪽에 쳐서 만들었으되 

한 그룹은 이쪽 끝에, 한 그룹은 저쪽 끝에 곧 속죄소와 한 덩이로 그 양쪽에 만들었으니 그룹들이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었으며 

그 얼굴은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였더라’(1-9)

 

브살렐이 제작한 모든 성구들에는 그와 동역했던 자들의 온전한 순종의 동역이 있었다.

그들이 누구였는지 가기 어떤 일을 했는지 모두 기록이 되어있지 않다.

하지만 그들의 순종은 브살렐을 빛나게 했으며 결국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다.

주님의 일들을 할 때 나의 이름을 드러내고 영광을 받고자 하는 마음이 나를 유혹한다.

그러나 주의 일에 헌신하는 사람들은 오직 나를 통해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일에만 몰두해야 한다.

나 역시도 나의 이름과 영광을 위해 때로는 리더를 거스르기도 했고 내 식으로 일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렇게 시행하는 일에는 그 어떤 영광도 따르지 않았다.

그저 내 자신만을 만족하게 했을 뿐이며 상처를 남기기도 했다.

목회자로 33년 정도를 사역했다.

앞으로 은퇴를 하기까지 현재 직임을 맡은 목사로서 10년을 남겨놓고 있다.

이름도 빛도 없이 주의 일을 하다 사라졌으나 귀한 열매를 남기고 주님께 칭찬을 받았던 믿음의 선진들과 같이 그렇게 헌신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가 또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었으니 길이가 두 규빗, 너비가 한 규빗, 높이가 한 규빗 반이며 순금으로 싸고 위쪽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금테를 둘렀으며 

그 주위에 손바닥 넓이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었고 상을 위하여 금 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네 발 위, 네 모퉁이에 달았으니 

그 고리가 턱 곁에 있어서 상을 메는 채를 꿰게 하였으며 또 조각목으로 상 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상 위의 기구 

곧 대접과 숟가락과 잔과 따르는 병을 순금으로 만들었더라‘ (10-16)

 

주님!

저를 부르시고 구원하시며 성령으로 함께 하셔서 주의 일을 감당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제 이름을 아시고 부르심에 합당한 책임감 있는 순종을 할 수 있도록 도우시옵소서.

이름도 빛도 없이 헌신했던 믿음의 선진들을 따라 오직 주님의 뜻과 영광을 위해서만 순종하고 헌신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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