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 주님 앞에 겸비함이 죄인의 소망입니다 (출 3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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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39회 작성일 21-07-02 10:18

본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택하시고 언약을 맺으신 것은 가나안을 정복하고 제사장 나라로 삼으시기 위함이다.

제사장 나라로 삼으신 가장 중요한 목적은 그들과 함께하시고 그 나라 가운데 거하시며 예배를 받으시는 것이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의 패역과 교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그들 가운데 거하시지 않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들의 교만과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이 그들을 진멸하실 것을 염려하시기 때문이다.

백성들과의 언약 때문에 사자를 보내셔서 약속의 땅을 차지하도록 하시겠지만 같이 올라가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신다.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차선이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여기를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네 자손에게 주기로 한 그 땅으로 올라가라 내가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고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1-3)

 

신앙의 목적이 하나님과의 동행인가 하나님을 통한 축복인가를 깊이 생각하게 한다.

오늘날 동일한 말씀을 하신다면 그렇게 하시라고, 그저 가나안만 허락해달라고 말하지는 않을까 두렵다.

하나님과 동행하려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한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하나님을 통해 얻게될 복에만 관심을 두는 신앙이 되지 않길 기도한다.

 

연약한 인간이 하나님의 임재를 구할 길은 오직 회개이다.

하나님의 선언에 대해 백성들은 회개했다.

신앙적 최선 곧 하나님과의 동행을 위한 회개인 것이다.

이 회개에 대해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바꾸실 여지를 남기신다.

 

'백성이 이 준엄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 한 사람도 자기의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한 순간이라도 너희 가운데에 이르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겠노라 

하셨음이라'(4-5)

 

내 자신이나 교회 공동체의 모든 성도들이 적당히 차선의 복을 누리며 만족하는 신앙생활이 아니라 

회개를 통해 언제나 하나님과 동행하는 최선의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모세는 진영 밖에 회막을 짓고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했다.

회막은 성막을 짓기 전까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따로 마련한 처소였다.

모세는 그 회막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지도자들을 만났다.

하나님의 뜻을 지도자들과 나누었을 것이다.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갈 때에는 백성이 다 일어나 자기 장막 문에 서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기까지 바라보며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 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 모든 백성이 회막 문에 구름 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 문에 서서 예배하며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7-11)

 

모세의 신앙은 진정 하나님을 사모하고 동행하는 신앙이었다.

하나님은 당신의 복이 아닌 당신과의 교제를 갈망하는 모세를 대면하시고 말씀하셨다.

진영 밖의 회막, 하나님을 대면하는 처소, 그 회막이 언제나 내게 있길 기도한다.

그 곳에서 주님과 깊이 교제하고 그 은혜를 성도들과 나눌 수 있기를 기도한다.

성령께서 함께하시길 기도한다.

 

주님!

지금까지 제 삶 가운데 동행하셔서 감사합니다.

주님과의 깊은 교제보다 주님이 주실 것들에 더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지 회개합니다.

늘 주님과의 교제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성령님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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