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30 하나님을 향한 헌신, 목숨을 내놓는 중보 기도 (출 32: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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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14회 작성일 21-06-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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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한 백성들에 대한 모세의 진노는 회개치 않는 자들에 대한 징계와 회개하는 백성에 대한 긍휼의 중보로 나타난다.

모세는 백성들이 방자하게 행함을 본다.

방자히 행함은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을 거역하는 교만함을 나타낸다.

이는 아론의 방자함을 본받음이라고 말한다.

아론이 회개하지 않고 변명으로 일관하는 방자함에 편승하는 것이다.

모세는 이런 방자함에 대해 철저히 징계한다.

이 방자함을 도려내지 않으면 백성 전체가 진멸당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모세가 중보해도 회개치 않는 백성은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모세는 이들에 대한 징벌에 거룩한 분노로 함께하기를 요청하고 레위 지파의 사람들이 동참하여 방자한 자들을 제거한다.

모세는 진노에 대한 그들의 동참을 헌신이라 칭찬하며 축복한다.

초대교회에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베드로가 죽음으로 다스린 것과 일맥상통한다.

레위 지파만 동참했다는 것은 다른 지파 사람들이 비록 회개하는 것처럼 보여도 심적으로는 방자히 행한 자를 동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죄에 대해 또한 회개하지 않는 방자함에 대해 진노하지 않는 것은 사랑이 아닌 불신앙이다.

교회생활을 할 때에도 많이 경험하곤 한다.

분명한 죄와 방자함으로 교회를 어지럽히고 위기에 빠트리는 사람에 대해 징계하려 하면 그 죄가 나쁘다고 하면서도 동정하려든다.

거룩한 분노로 징계를 외치는 사람은 드물다.

그 동정에 따른 결과는 더 큰 범죄로 인한 어려움으로 다가오곤 한다.

방자한 죄에 대한 진노는 반드시 필요하다.

 

'모세가 본즉 백성이 방자하니 이는 아론이 그들을 방자하게 하여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하였음이라 이에 모세가 진 문에 서서 이르되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하매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가는지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 형제를

각 사람이 자기의 친구를, 각 사람이 자기의 이웃을 죽이라 하셨느니라 레위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행하매 이 날에 백성 중에 삼천 명 가량이 죽임을 당하니라 

모세가 이르되 각 사람이 자기의 아들과 자기의 형제를 쳤으니 오늘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 그가 오늘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25-29)

 

모세의 진노는 사적인 감정이 아닌 공동체의 생존을 위한 것이다.

모세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와 영광을 위해 진멸의 뜻을 거두시도록 중보했지만 

정작 백성들의 마음과 태도는 하나님의 진멸을 피할 수 없는 상태임을 알기에 이제 자신의 영원한 생명과 구원을 걸고 하나님께 중보한다.

백성을 진멸하시려거든 자신도 생명책에서 지워달라는 요청이다.

이는 백성을 향한 진정한 사랑을 보여준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백성들을 살리기 위한 갈망으로 진노와 중보를 하는 것이다.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큰 죄를 범하였도다 내가 이제 여호와께로 올라가노니 혹 너희를 위하여 속죄가 될까 하노라 하고 

모세가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 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30-32)

 

나의 인생이 끝나는 날까지 모세와 같은 하나님 마음을 품은 성도로 살아가길 소망한다.

내 감정이나 상황에 지배당하지 않고 오직 주님의 마음과 뜻이 나를 사로잡기를 기도한다.

죄에 대해 단호한 용기와 영혼에 대한 깊은 사랑을 구한다.

연약한 나의 성정으로는 쉽지 않다.

그래서 주님의 도우심,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다.

모세가 걸어간 지도자의 길, 그가 살아낸 성도의 삶을 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죄에 대해 단호하며 하나님과 영혼에 대해 깊은 사랑을 가진 그리스도의 제자, 영적 지도자가 되게 하옵소서.

저와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결코 방자한 교인들로 살아가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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