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6 하나님 말씀을 저버린 다음 세대 (삿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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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09회 작성일 21-08-06 09:11본문
신앙의 삶은 약속을 이행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신실한 순종이다.
하나님의 신실한 은혜를 누리면서도 온전하게 순종하지 않는 것은 불신앙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거민들을 진멸하지 않고 그들과 함께 거주하는 것에 대해 책망하신다.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지 못하게 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승리하게 하신 것과 승리하게 하실 것에 대해서 온전히 신뢰하고 순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분명 이스라엘 백성들이 싸울 때에 함께하셔서 승리하게 하셨고 그 땅을 취하게 하셨음에도 그 땅을 온전히 취하기 위해 끝까지 싸우지 않았으며
가나안 거민을 용납하고 받아들였다.
이에 하나님은 불순종한 백성들이 용납한 거민들에 의해 고난을 당할 것을 선포하신다.
이는 단순한 예언이 아니라 선포였고 약속이었다.
백성들은 울면서 제사를 드렸지만 중요한 것은 제사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고 돌이켜 온전히 순종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제사만 드렸지 온전히 순종하지 않았다.
‘여호와의 사자가 길갈에서부터 보김으로 올라와 말하되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여 내가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으로 들어가게 하였으며
또 내가 이르기를 내가 너희와 함께 한 언약을 영원히 어기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이 땅의 주민과 언약을 맺지 말며 그들의 제단들을 헐라 하였거늘
너희가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으니 어찌하여 그리하였느냐 그러므로 내가 또 말하기를 내가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너희 옆구리에 가시가 될 것이며 그들의 신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리라 하였노라 여호와의 사자가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이 말씀을 이르매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운지라 그러므로 그 곳을 이름하여 보김이라 하고 그들이 거기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렸더라’(1-5)
신앙생활을 하면서 기도와 말씀 가운데 하나님과 약속한 것들이 많이 있었다.
당시에 마음이 뜨겁고 감동을 받아 하나님께 약속했고 다짐했다.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하신 당신의 약속을 모두 성취하셨다.
그러나 나는 상황과 감정에 따라 하나님께 했던 약속을 잊기도 했고 약속을 미루기도 했으며 져버리기도 했다.
상황이 변했다고 하나님께 합리화하려 들었고, 때로는 하나님의 약속을 달리 해석하여 적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너무도 신실하심으로 당신의 뜻을 온전하게 이루셨다.
나의 불성실한 부분을 철저히 다루셨으며 다시금 회개의 기회를 주셨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하고 깊이 예배하였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기도와 예배의 수준이 아니라 반드시 약속을 이행하는 실천이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약속을 이행하였을 때 하나님은 함께 하시며 열매를 거두게 하셨다.
지금도 나는 신실하신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
그 하나님의 신실함에 합당한 순종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사사시대에 들어 생긴 모든 영적인 문제들에 대해 성경은 그 원인이 신앙 전수의 실패라고 말한다.
신앙의 용사 여호수아가 살아있는 동안 백성들은 여호수아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행하심을 경험했고 경배했다.
안타까운 것은 그런 신앙의 세대들이 세상을 떠났을 때 그들의 뒤를 이은 세대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알지 못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백성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 일을 본 자들이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를 섬겼더라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백십 세에 죽으매 무리가 그의 기업의 경내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산 북쪽 딤낫 헤레스에 장사하였고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7-10)
어떻게 당시 다음 세대가 하나님과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알지 못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본다.
알지 못함이 정말 무지했다는 것인지 하나님을 알고도 경외하지 않았다는 것인지..
이전 세대들이 신앙교육을 하지 않았을 리가 없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에 대해 말하지 않았을 리가 없다.
지금 우리 사회의 예를 보면 너무도 잘 알 수 있다.
신앙선배들의 이야기를 우리는 얼마나 많이 듣고 자랐는가?
그럼에도 수많은 다음 세대 자녀들이 하나님을 떠났다.
왜일까?
신앙 선대의 삶이 신앙의 실제와 진리의 영향력을 나타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미 그들의 신앙과 삶이 세속에 물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정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이 내용이 지금 우리 사회에서 그대로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세대 사역을 하면서 나와 교회 공동체나 사역단체의 모든 성도들이 삶으로 진리의 실체와 내용을 증거 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우리의 다음세대들이 하나님과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알지 못했다고 이야기 하지 않도록 삶과 가르침을 통한 신앙 전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주님!
신실하신 주님의 행하심에 합당한 순종을 할 수 있도록 도우시옵소서.
하나님과의 언약을 신실하게 지켜 행하게 하옵소서.
저의 신앙이 다음세대에 주님의 실존과 진리의 가치를 증거함으로 믿고 따를 수 있게 하는 신앙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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