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5 반쪽 순종, 반쪽 성공 (삿 1:22~36)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27회 작성일 21-08-05 09:18

본문

오늘 본문은 요셉지파와 북쪽 지파들의 가나안 정복과정을 다루고 있다.

그 과정을 설명하는 가운데 반복되는 서술이 있다.

쫓아내지 못하매’ ‘거주하였더니이다.

이스라엘 지파들의 정복은 절반의 순종이었고 절반의 성공이었다.

분명히 하나님은 그 거민들을 쫓아내라 말씀하셨다.

 

너희의 종족을 따라 그 땅을 제비 뽑아 나눌 것이니 수가 많으면 많은 기업을 주고 적으면 적은 기업을 주되 각기 제비 뽑은 대로 그 소유가 될 것인즉 

너희 조상의 지파를 따라 기업을 받을 것이니라 너희가 만일 그 땅의 원주민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지 아니하면 

너희가 남겨둔 자들이 너희의 눈에 가시와 너희의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어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서 너희를 괴롭게 할 것이요’(33:54-55)

 

요셉 가문도 벧엘을 치러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니라 요셉 가문이 벧엘을 정탐하게 하였는데 그 성읍의 본 이름은 루스라 정탐꾼들이 그 성읍에서 

한 사람이 나오는 것을 보고 그에게 이르되 청하노니 이 성읍의 입구를 우리에게 보이라 그리하면 우리가 네게 선대하리라 하매 그 사람이 성읍의 입구를 가리킨지라 

이에 그들이 칼날로 그 성읍을 쳤으되 오직 그 사람과 그의 가족을 놓아 보내매 그 사람이 헷 사람들의 땅에 가서 성읍을 건축하고 그것의 이름을 루스라 하였더니 

오늘까지 그 곳의 이름이 되니라’ (22-26)

 

분명히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음에도 그들은 하나님의 기업을 차지하는 일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했다.

쫓아내지 않으면 그들은 결심하고 거주할 것이며 결국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시가 될 것이다.

 

나의 신앙 여정 가운데에서도 내가 반드시 쫓아내야할 나의 가치, 습관, 욕망, 행동들이 있었다.

또한 내가 속했던 사회(학교, 직장, 군대)안에서도 멀리하고 스스로 척결하고 바꾸어야할 내용들이 있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그것들과 싸우기를 거절하고 용납하였을 때 그것들은 내 안에 거주하기로 작정하였고 오히려 나를 다스리고 지배하였다.

후에 그것들을 정리하는 데에 너무나 힘든 싸움을 싸워야 했고 더 많은 상처를 입히고 또한 입었다.

영적 지도자로서의 나의 삶과 또한 교회 공동체 그리고 성도들 모두가 온전한 순종을 통해서 이런 대적들을 철저히 쫓아내고 

하나님이 주신 기업을 온전히 차지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작은 용납이 결국은 큰 위기를 불러일으킨다.

요셉 가문이 벧엘을 정벌할 때 용납했던 가나안 현지인의 가족이 후에 또 다른 성읍 루스를 건축한다.

또한 다른 지파들은 가나안 주민들과 동거하였고 강성한 이후에는 노역을 위해 그들을 이용하려고 쫓아내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후 그들은 오히려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찌르는 존재가 된다.

아셀과 납달리는 땅의 주권을 가나안에게 내주고 그들에게 붙어 거주하는 신세가 되어 버린다.

단 지파는 분배 받은 땅을 지키지 못하고 아모리 족속에 의하여 산지로 쫓겨난다.

 

므낫세가 벧스안과 그에 딸린 마을들의 주민과 다아낙과 그에 딸린 마을들의 주민과 돌과 그에 딸린 마을들의 주민과 이블르암과 그에 딸린 마을들의 주민과 

므깃도와 그에 딸린 마을들의 주민들을 쫓아내지 못하매 가나안 족속이 결심하고 그 땅에 거주하였더니 이스라엘이 강성한 후에야 가나안 족속에게 노역을 시켰고 

다 쫓아내지 아니하였더라 에브라임이 게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못하매 가나안 족속이 게셀에서 그들 중에 거주하였더라 

스불론은 기드론 주민과 나할롤 주민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가나안 족속이 그들 중에 거주하면서 노역을 하였더라’(27-30)

 

아모리 족속이 단 자손을 산지로 몰아넣고 골짜기에 내려오기를 용납하지 아니하였으며’(34)

 

작은 용납, 세속적인 목적으로 인한 용납들은 후에 영적 삶을 방해하는 큰 세력이 되어 돌아온다.

처음부터 철저히 거절할 때에 쉽게 다스릴 수 있는 것들이 나중에는 정말 힘들게 다스려야하는 것들이 된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붙들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철저히 순종하여 약속의 땅을 차지하는 영적 진군을 지속해갈 것을 다짐한다.

 

주님!

제가 쫓아내지 못한 것들이 제 안에 거주하고 급기야 저를 지배하는 것을 바라봅니다.

온전한 신뢰와 순종으로 대적들을 쫓아내고 철저히 그 땅을 차지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