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정하는 왕을 위해 믿음의 기도와 선포를 했던 백성들의 바램대로 왕은 승전하고 돌아왔다.

왕과 백성들은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을 노래한다.

'여호와여 왕이 주의 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크게 즐거워하리이다 그의 마음의 소원을 들어 주셨으며 

그의 입술의 요구를 거절하지 아니하셨나이다 주의 아름다운 복으로 그를 영접하시고 순금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셨나이다 그가 생명을 구하매 주께서 그에게 주셨으니 

곧 영원한 장수로소이다' (1-4)

믿음의 승리는 승리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릴 때 비로소 성취된다.

아무리 현실적인 승리를 경험해도 그 승리의 기쁨에 도취해서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을 잊고 교만함에 빠진다면 이는 진정한 승리라고 말할 수 없다.

영적 싸움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한 왕과 백성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듯 날마다의 삶 속에서 교회와 단체의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을 기억하고 

영광과 감사를 드릴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은 당신을 의지하는 자를 외면하지 않으신다.

왕과 백성들은 승리를 통해 하나님의 인자와 도우심을 생생하게 경험했기에 더욱 하나님을 기뻐하며 신뢰하고 의지한다.

공동체와 성도의 승리는 서로에게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더욱 공고하게 한다.

그러므로 성도 각자, 공동체의 영적 승리의 고백과 간증이 더욱 충만하길 소망한다.

'주의 구원이 그의 영광을 크게 하시고 존귀와 위엄을 그에게 입히시나이다 그가 영원토록 지극한 복을 받게 하시며 주 앞에서 기쁘고 즐겁게 하시나이다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오니 지존하신 이의 인자함으로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5-7)

출정하는 왕을 위해 기도하고 승리를 경험한 백성들은 왕을 신뢰하고 왕을 도우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왕이 대적들을 진멸할 것을 선언한다.

성도들은 누구나 세상에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고 있다.

기도하는 것은 성도들의 온전한 승리이다.

현재 겪는 싸움들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될 싸움에서 주님 오시는 그날, 주님이 부르시는 그 날까지 온전한 승리를 거두고 기쁨의 찬송을 부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날마다 믿음의 싸움을 싸우며 승리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성도 각자와 공동체의 승리를 통해 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주님을 신뢰하며 찬송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