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2 조롱과 선동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 (왕하 18: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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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7회 작성일 24-08-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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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적 결단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만큼 신앙을 흔드는 상황과 유혹들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실과 타협하고 신앙이 흔들리는 것이다.

앗수르의 산헤립이 쳐들어와 유다의 여러 성들을 점령하자 히스기야는 두려움에 빠졌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단호히 앗수르를 섬기기를 거절했지만 실제로 앗수르가 침공하자 현실적으로 싸울 수 있는 군사력이 약했기에 두려움에 빠질 수 밖에 없었고 

산헤립에게 굴복하고 온갖 기물들을 바치며 자비를 구했다.

이런 현실적 타협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고 오히려 산헤립은 더욱 기세가 등등하여 왕과 하나님을 모욕하며 유다를 멸망시키고자 하였다.

나의 신앙 여정에도 이렇게 세상과 타협하고 의지하려 했던 때가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시도들이 무의미함을 깨닫게 하셨고 결국 하나님을 의지하고 도우심을 구하는 길만이 해결책임을 알게 하셨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믿음의 결단이 흔들리지 않고 현실과 타협하지 않으며 주님을 신뢰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갈 것을 다짐한다.

 

'히스기야 왕 제십사년에 앗수르의 왕 산헤립이 올라와서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들을 쳐서 점령하매 유다의 왕 히스기야가 라기스로 사람을 보내어 앗수르 왕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나를 떠나 돌아가소서 왕이 내게 지우시는 것을 내가 당하리이다 하였더니 앗수르 왕이 곧 은 삼백 달란트와 금 삼십 달란트를 정하여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내게 한지라 히스기야가 이에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을 다 주었고 또 그 때에 유다 왕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성전 문의 금과 

자기가 모든 기둥에 입힌 금을 벗겨 모두 앗수르 왕에게 주었더라'(13-16)

 

성도의 타협과 굴복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며 동시에 더 많은 영역에서의 타협과 굴복을 요구하는 사탄과 세상의 조롱과 협박으로 다가온다.

나는 사안 하나를 양보했는데 영적 대적은 내 존재와 삶 전체를 양보하길 원하며 더 나아가 하나님의 존재와 권세를 부정하고 조롱한다.

앗수르의 산헤립은 이스라엘과 히스기야왕을 조롱하고 위협한다.

열왕기는 히스기야의 타협과 산헤립의 협박을 기록하지만 역대기에는 히스기야의 타협을 기록하지 않고 오히려 믿음으로 백성을 독려하는 것으로 기록한다.

아마도 처음에는 흔들렸던 히스기야가 선지자 이사야의 권고로 다시금 믿음으로 상황을 돌파하기로 마음을 견고히 했던 것 같다.

작은 것에도 굴복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담대하게 믿음으로 반응하고 상황을 돌파해 나가는 영적 군사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랍사게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말하라 대왕 앗수르 왕의 말씀이 네가 의뢰하는 이 의뢰가 무엇이냐 네가 싸울 만한 계교와 용력이 있다고 한다마는 

이는 입에 붙은 말 뿐이라 네가 이제 누구를 의뢰하고 나를 반역하였느냐 이제 네가 너를 위하여 저 상한 갈대 지팡이 애굽을 의뢰하도다 사람이 그것을 의지하면 

그의 손에 찔려 들어갈지라 애굽의 왕 바로는 그에게 의뢰하는 모든 자에게 이와 같으니라 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의뢰하노라 하리라마는 

히스기야가 그들의 산당들과 제단을 제거하고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게 명령하기를 예루살렘 이 제단 앞에서만 예배하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셨나니 

청하건대 이제 너는 내 주 앗수르 왕과 내기하라 네가 만일 말을 탈 사람을 낼 수 있다면 나는 네게 말 이천 마리를 주리라 네가 어찌 내 주의 신하 중 지극히 작은 지휘관 

한 사람인들 물리치며 애굽을 의뢰하고 그 병거와 기병을 얻을 듯하냐 내가 어찌 여호와의 뜻이 아니고야 이제 이 곳을 멸하러 올라왔겠느냐 여호와께서 전에 

내게 이르시기를 이 땅으로 올라와서 쳐서 멸하라 하셨느니라 하는지라'(19-25)

 

주님!

어떤 상황 속에서도 믿음의 결단이 흔들리지 않고 조금이라도 현실과 타협하지 않으며 주님을 신뢰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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