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7 주님이 터지게 하신 은혜의 샘 (삿 15: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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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54회 작성일 21-09-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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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과 함께하는 사람의 손에 들린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일을 행하는 도구가 된다.

밧줄에 묶여 블레셋에게 잡힐 것 같던 삼손에게 하나님의 영이 강하게 임하자 그는 나귀 턱뼈로 천 명을 죽이게 된다.

나귀 턱뼈가 무서운 무기거나 삼손이 강한 장수이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 그를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삼손이 레히에 이르매 블레셋 사람들이 그에게로 마주 나가며 소리 지를 때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그의 팔 위의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그의 결박되었던 손에서 떨어진지라 삼손이 나귀의 새 턱뼈를 보고 손을 내밀어 집어들고 그것으로 천 명을 죽이고 이르되 나귀의 턱뼈로 한 더미

두 더미를 쌓았음이여 나귀의 턱뼈로 내가 천 명을 죽였도다 하니라'(13-16)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용사는 하나님 영이신 성령께 붙들려야 한다.

성령은 힘을 주시고 용기를 주시며 지혜를 주시기 때문이다.

역사 속에 하나님의 일들을 위대하게 행했던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힌 사람들이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성령의 권능을 받으라 하셨다.

성령의 사람들은 그가 주의 일을 위해 붙드는 모든 것을 통해 주님께서 놀라운 일들을 행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나귀 턱뼈처럼 보잘 것 없는 재물, 건강, 지혜, 재능 등이 놀라운 도구로 쓰임 받게 된다.

지금까지 주의 사역들을 감당할 수 있었던 모든 것은 성령의 도우심 때문이었다.

하나님은 내 손의 나귀 턱뼈를 놀라운 창검과 같이 아용하셨다.

앞으로의 남은 사역들도 성령의 능력으로 감당할 수 있기를 간구한다.

 

영적인 위기는 예기치 못하게 다가온다.

나귀 턱뼈로 천명을 죽인 삼손에게 갈증으로 인한 죽음의 위기가 찾아왔다.

이 위기 속에서 삼손이 행한 것은 하나님께 부르짖음이다.

이는 자신의 승리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인정하는 행위이다.

성도의 위기는 어려운 환경이 아니라 자신의 영적 정체성과 하나님을 잊음이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큰 일을 행한 후 하나님의 은혜를 잊는 것이다.

자신이 하나님의 백성임과 자신의 하나님을 잊지 않고 부르짖는 삼손의 기도에 하나님은 응답하신다.

샘을 터뜨려 마시게 하신 것이다.

 

'삼손이 심히 목이 말라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께서 종의 손을 통하여 이 큰 구원을 베푸셨사오나 내가 이제 목말라 죽어서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의 손에 

떨어지겠나이다 하니 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나오는지라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니 

그러므로 그 샘 이름을 엔학고레라 불렀으며 그 샘이 오늘까지 레히에 있더라'(18-19)

 

외적 상황에 사로잡혀 내적 위기를 등한시 하지 않도록 늘 깨어 있어 기도할 것이다.

나의 나됨이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임을 결코 잊지 않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붙들고 부르짖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나를 살리는 생수의 근원은 환경 아닌 내가 신뢰하고 기도하는 주님이시다.

생수의 근원이 되신 주님과 온전히 동행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성령을 통해서 저를 붙드시고 사용하심에 감사합니다.

제 손의 약한 것들을 강한 무기로 사용하시옵소서.

오직 주님을 신뢰하며 제게 다가오는 위기를 극복하게 하시고 온전히 동행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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