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2 거룩한 백성을 상징하는 나실인의 삶 (삿 1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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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66회 작성일 21-09-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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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는 평강을 누릴 때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태평의 시기에 영적으로 더욱 타락하기를 반복한다.

입산, 엘론, 압돈의 치하에서 25년간 태평의 시기를 누리는 동안 다시금 영적으로 헤이해져 범죄하게 된다.

하나님은 40년간을 블레셋의 압제 하에서 신음하게 하신다.

이런 범죄의 반복은 지금 누리는 평강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었기 때문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어찌됨인지 마지막 사사인 삼손을 세우시는 과정 가운데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에 대한 묘사가 없다.

이제는 부르짖을 생각도 하지 않은 것인지, 반복되는 부르짖음에 대해 실망감으로 기록을 하지 않은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스라엘의 영적 타락이 점점 심해져 갔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십 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시니라’(13:1)

 

평강의 시기에 영적으로 깨어있지 않으면 사탄은 세상의 유혹과 내면의 욕망으로 성도의 영성을 흔들어 범죄하게 한다.

반복되는 유혹은 더 강한 범죄로 이끌고 이전보다 더 심한 상태가 될 수 있다.

예수님의 비유처럼 떠났던 귀신이 이후 비워진 그 곳에 더 많은 귀신을 데리고 오는 것이 이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전에 지었던 죄악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지금 내가 지금 누리는 평강의 은혜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임을 인식하고 

은혜의 주님과 말씀으로 기도로 날마다 동행하고 철저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 나를 쳐서 복종하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사도 바울도 자신이 날마다 죽으며, 날마다 자신을 쳐서 복종하게 한다고 고백했다.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고전 9:27)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 15:31)

 

나 역시 날마다의 평강 가운데서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나를 쳐서 복종하게 하는 삶을 살아감으로 

사탄의 유혹을 이기는 제자로 승리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은 당신의 주권적인 은혜로 임신하지 못한 연약한 여인이었던 단 지파사람 마노아의 아내를 택하시고 수태를 고지하시면서 

그 아들을 하나님께 구별되어 드려진 나실인으로 키울 것을 명하신다.


소라 땅에 단 지파의 가족 중에 마노아라 이름하는 자가 있더라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더니 여호와의 사자가 그 여인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가 본래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였으나 이제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러므로 너는 삼가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지니라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의 머리 위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하시니’(2-5)

 

하나님은 당신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가시기 위하여 연약한 자들을 택하시고 은혜를 베푸셨다.

특히 은혜의 씨를 잉태하게 하시는 역사가 반복된다.

결국 이런 하나님의 잉태하게 하시는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까지 이어져 온 인류를 구속하시게 된다.

하나님의 신실하신 구속의 은혜를 찬양한다.

그 구속의 은혜로 말미암아 오늘날 나와 성도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일평생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여 나 역시도 하나님의 구속의 도구가 되는 삶을 살아가기로 다짐한다.

 

주님!

은혜와 평강의 때에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동행하며 순종하는 삶을 게 하옵소서.

날마다 깨어서 악을 대적하고 내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며 날마다 죽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신실하신 구속의 은혜를 가슴 깊이 새기고 이에 합당한 믿음의 삶을 살아감으로 구속의 도구가 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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