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6 바알 우상과 싸워 이길 사명(삿 6: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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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15회 작성일 21-08-16 08:53본문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결코 헛되이 받아서는 안 된다.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에 대해서 하나님은 기드온을 불러 세우시고 그를 통해 은혜를 베푸실 준비를 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기드온을 통해 은혜 받기 위한 구체적 행위를 명하시는데 이는 하나님께 속죄의 제사를 드리도록 하는 것과
바알을 섬기는 우상 제단을 훼파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결단을 촉구하는 것이다.
아무리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구원을 얻는다고 해도 범죄를 반복한다면 이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은혜는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먼저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기드온 자신과 백성들을 위한 속죄제를 드리도록 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전에 먼저 하나님에 대한 죄악을 속죄함으로 정결한 그릇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 날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네 아버지에게 있는 수소 곧 칠 년 된 둘째 수소를 끌어 오고 네 아버지에게 있는 바알의 제단을 헐며
그 곁의 아세라 상을 찍고 또 이 산성 꼭대기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규례대로 한 제단을 쌓고
그 둘째 수소를 잡아 네가 찍은 아세라 나무로 번제를 드릴지니라 하시니라’(25-26)
죄에 대한 분명한 인식과 회개만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이다.
반복되는 죄악과 하나님의 징계, 그리고 고통 가운데 구원을 향한 백성들의 부르짖음에 대한 하나님의 도우심은 참 회개를 전제로만 의미가 있다.
나의 삶을 돌아 볼 때도 회개가 없는 간구는 나의 신앙의 삶을 변화시키지 못했다.
은혜를 경험하면 그 때 뿐이었기 때문이다.
참으로 나의 죄악을 회개하고 간구하며 받은 은혜를 통해 삶을 돌이킨 것만이 신앙을 바르게 세우고 영적으로 성장하게 했다.
하나님께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게 한 것이다.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기 전에 속죄의 시간을 갖는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삶을 지속해나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속죄의 제사를 드리는 것이 죄를 인정하는 행위였다면 완전히 삶을 돌이키는 회개의 진심을 보이는 것은 바로 잘못된 신앙의 대상인 바알 우상과
바알을 섬기는 제단을 허는 것이다.
기드온이 그 일을 밤에 몰래 행한 것으로 보아 사람들이 얼마나 광범위하고 깊이 바알신앙에 물들었는지를 알 수 있다.
입으로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면서도 실제로는 바알을 섬기는 혼합주의 신앙이 만연해 있었던 것이다.
바알과 아세라는 가나안의 이방민족들이 섬기는 풍요와 다산의 신으로 가나안에서 농경생활을 하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마치 이 땅에서 그들의 풍요와 안위를 보장해주는 실제적인 신처럼 여겨졌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가나안을 온전히 정복하지 못하고 그들의 지배를 받게 된 상황 때문에 생긴 것이다.
자신들보다 힘있고 풍요해 보이는 세상을 부러워하고 따라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 기드온이 종 열 사람을 데리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대로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가문과
그 성읍 사람들을 두려워하므로 이 일을 감히 낮에 행하지 못하고 밤에 행하니라’(27)
세상을 섬기면 세상의 신이 나를 지배한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면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게 하신다.
내 안에 세상을 부러워하고 두려워하여 세워진 바알이 있는지 돌아본다.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따르고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알이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면서 실제로는 내 안에 바알의 제단, 곧 돈과 명예와 인기와 권세와
세상의 영향력들의 제단이 세워져 있지 않은지 깊이 돌아보고 담대히 그 제단과 우상을 훼파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바알 제단이 훼파된 것을 본 백성들은 진노하며 기드온의 아버지를 찾아와 처벌을 요구한다.
적반하장이다. 얼마나 영적으로 타락해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들은 이런 모습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있다.
오직 하나님을 이용할 생각 밖에 없는 것이다.
기드온의 아버지 요아스는 오히려 그들을 꾸짖으면서 진정 바알이 살아있는 신이라면 자신이 그 행위를 한 자와 다투어 징계할 것이라 말한다.
이에 기드온에게 ‘여룹바알’ 곧 바알이 싸우게 하라는 별명이 생긴다.
‘성읍 사람들이 요아스에게 이르되 네 아들을 끌어내라 그는 당연히 죽을지니 이는 바알의 제단을 파괴하고 그 곁의 아세라를 찍었음이니라 하니
요아스가 자기를 둘러선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바알을 위하여 다투느냐 너희가 바알을 구원하겠느냐 그를 위하여 다투는 자는 아침까지 죽임을 당하리라 바알이 과연 신일진대 그의 제단을 파괴하였은즉 그가 자신을 위해 다툴 것이니라 하니라 그 날에 기드온을 여룹바알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가 바알의 제단을 파괴하였으므로 바알이 그와 더불어 다툴 것이라 함이었더라’ (30-32)
나의 삶이 진리를 통해 거짓을 드러내고 참된 능력을 통해 무능을 드러내고 참된 영적 실존을 통해 허구를 드러내는 삶이 되기를 기도한다.
이 시대의 바알과 아세라 곧 부와 쾌락의 허상을 드러내는 담대한 주님의 제자로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주님, 속죄와 결단으로 은혜를 구합니다.
참 회개를 통하여 주님께 나아가고 제 안에 거짓 제단을 헐어버리게 하옵소서.
제 신앙의 삶이 거짓과 허상을 드러내는 진리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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