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1 기손강에서 펼쳐진 하나님의 구원 드라마 (삿 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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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61회 작성일 21-08-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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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싸우시는 전쟁은 하나님이 기획하시고 전투하시며 진멸하신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손과 발이 되어 순종하면 된다.

이스라엘이 다볼 산에 집결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하솔의 장군 시스라는 모든 철병거와 군사를 거느리고 바락을 치러 간다.

이스라엘을 압제하는 도구로 사용된 철병거를 무용지물로 만드시도록 하나님이 그들을 집결시키신 것이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만 하면 대적들의 어떤 무기와 군사들도 소용이 없게 된다.

 

모세의 장인 호밥의 자손 중 겐 사람 헤벨이 떠나 게데스에 가까운 사아난님 상수리나무 곁에 이르러 장막을 쳤더라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다볼 산에 오른 것을 사람들이 시스라에게 알리매 시스라가 모든 병거 곧 철 병거 구백 대와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을 하로셋학고임에서부터 

기손 강으로 모은지라 드보라가 바락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네 손에 넘겨 주신 날이라 

여호와께서 너에 앞서 나가지 아니하시느냐 하는지라 이에 바락이 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에서 내려가니 

여호와께서 바락 앞에서 시스라와 그의 모든 병거와 그의 온 군대를 칼날로 혼란에 빠지게 하시매 시스라가 병거에서 내려 걸어서 도망한지라 

바락이 그의 병거들과 군대를 추격하여 하로셋학고임에 이르니 시스라의 온 군대가 다 칼에 엎드러졌고 한 사람도 남은 자가 없었더라’(11-16)

 

하나님은 당신의 군사들 앞에서 싸우시며 대적들의 병거 모두를 파괴시키셨다.

하나님의 군사들은 쳐서 취하기만 하면 된다.

철병거는 더이상 그들의 무기가 아닌 이스라엘의 전리품일 뿐이다.

구백승의 병거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히 하나님을 신뢰하며 진군했던 드보라의 믿음을 본받기 원한다.

아무리 믿음이 있어도 당장 눈 앞에 나타난 철병거들을 바라보면 두렵지 않을 수 없다.

드보라는 눈에 보이는 대적들의 병거를 보지 않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은 앞서 진군하시는 하나님 앞에 아무 것도 아님을 알고 하나님의 뒤를 따라 힘찬 싸움을 싸울 것이다.

 

우리가 너의 승리로 말미암아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의 깃발을 세우리니 여호와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는 줄 이제 내가 아노니 그의 오른손의 구원하는 힘으로 그의 거룩한 하늘에서 그에게 응답하시리로다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그들은 비틀거리며 엎드러지고 우리는 일어나 바로 서도다’ (20:5-8)

 

모세의 처남 호밥의 자손들은 게데스에 장막을 쳤다.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나안의 신앙과 풍속에 물든 것과는 대조적으로 조상들의 신앙과 전통을 지키기 위해서 가나안 족속들을 멀리하고 목축을 하며 장막에 살았다.

하솔왕과 겐 사람 사이에는 평화조약이 있었는데 이를 믿고 안심한 시스라는 도망하여 헤벨의 아내 야엘의 장막에 이르렀다.

호밥 자손들에게 평화는 표면적인 것이었지 동화되거나 따르는 것을 의미한 것은 아니다.

야엘은 시스라를 안심시키고 그가 잠든 사이에 말뚝으로 그를 죽였다.

이를 계기로 하솔의 세력은 점점 약화되고 결국 이스라엘이 그들을 진멸하였다.

드보라의 예언대로 시스라를 죽인 영광은 바락이 아닌 한 여인에게로 돌아간 것이다.

야엘의 이런 용기는 세상 속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도전이 된다.

세상과 분리되지 않으며 구별되어지는 삶에 대한 도전이다.

이 세상과의 관계에서 나와 모든 성도들이 겉으로는 세상과 평화를 맺지 않으면서 속으로는 물들어 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를 기도한다.

오히려 세상과 평화하되 동화되지 않는 용기를 가지고 싸우기를 기도한다.

하솔의 군대와 비교할 때 연약한 부족의 여인이었지만 내가 처할 행동을 알고 하나님 편에 섰던 야엘과 같이 내가 어느 곳에 있고 

누구를 위하여 싸우며 누구를 쳐서 취해야 하는지 바르게 알고 용기있게 행동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제게 드보라와 야엘의 믿음과 용기를 허락하옵소서.

병거를 보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게 하시고 담대함으로 믿음의 싸움을 싸우고 대적을 취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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