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14 세상의 안락에 취하면 죄의 올무에 빠집니다 (삿 19: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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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44회 작성일 21-09-14 10:25본문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며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삶을 거부하고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살아갈 때 신앙적으로 완전히 무너진 삶의 또 다른 내용이 나타난다.
영적으로 무너진 삶을 언급하는
서두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 때'라고 기록 되어있다.
이는 '하나님을 왕으로 여기지 않을 때' '범죄가 반복되던 시절에' '사사를 통해 일시적으로만 하나님께 나올 때'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며 살아갈 때'등의
부정적 의미로 내게 다가온다.
성도의 삶은 하나님이 부르시는 날까지 일관되게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는 삶이어야 한다.
나의 삶이 언제나 '하나님께서 왕으로 그를 다스리실 때'가 되길 기도한다.
당시 에브라임 산지에 한 레위인이 살았는데 첩을 맞았으며 그 여인은 행음하고 친정으로 가버렸다.
이에 레위인은 이 첩을 데려 오기 위해 하인과 나귀를 거느리고 첩의 집으로 가서 여러날을 지내게 된다.
사사기의 타락상을 언급하면서 이전 장에서의 기록은 영적으로 타락해서 개인집에 고용되어 우상을 섬기는 레위인의 모습이었다면
이번 장에서는 첩을 두고 살아갈 정도로 도덕적으로 타락한 레위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레위인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영적 삶의 본이 되어야할 사람들이다.
그들이 영적으로 무너지자 도덕적으로도 무너졌다.
이런 그들의 무너진 모습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적 삶이 완전히 무너졌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영적 지도자의 삶은 영적 공동체의 삶을 드러낸다.
그러므로 영적 지도자들은 거룩해야 한다.
영적으로 거룩하고 도덕적으로 순전해야 한다.
시간이 흐른 후 나의 시대를 후대 신앙인들이 언급할 때 사사시대의 타락한 레위인들처럼 언급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타락한 세상 가운데에서 공동체의 영성을 거룩하게 이끌었던 지도자로 기억되고 기록될 수 있기를 소망하고 기도한다.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 때에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거류하는 어떤 레위 사람이 유다 베들레헴에서 첩을 맞이하였더니 그 첩이 행음하고 남편을 떠나
유다 베들레헴 그의 아버지의 집에 돌아가서 거기서 넉 달 동안을 지내매 그의 남편이 그 여자에게 다정하게 말하고 그를 데려오고자 하여 하인 한 사람과
나귀 두 마리를 데리고 그에게로 가매 여자가 그를 인도하여 아버지의 집에 들어가니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를 보고 기뻐하니라'(1-3)
행음하고 돌아가버린 첩의 아비는 딸을 찾으러 온 레위인을 도에 넘치게 환영하며(당시 손님을 후대하는 기간이 삼일인데 닷세를머물게 함) 딸에 대한 정과
사위의 권리 사이에서 갈등했다.
그는 행음한 딸을 준엄하게 책망하고 일찍 돌려보냈어야 했다.
당시 행음은 죽음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이런 모습들은 당시의 도덕적 기준이 얼마나 느슨했고 도덕성을 상실했는지를 보여준다.
더구나 첩을 데리고 길을 떠나 일부러 이방인의 도성인 여부스를 피해 동족 베냐민의 땅 기브아로 갔으나
그들을 유숙하도록 맞아들인 사람들이 없었다는 것은 말씀을 따라 손님을 대접하는 것을 기쁘게 여겨야 하는 선을 베푸는 삶이 실천되지 않았음을 나타낸다.
'그 사람이 다시 밤을 지내고자 하지 아니하여 일어나서 떠나 여부스 맞은편에 이르렀으니 여부스는 곧 예루살렘이라 안장 지운 나귀 두 마리와 첩이 그와 함께 하였더라
그들이 여부스에 가까이 갔을 때에 해가 지려 하는지라 종이 주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우리가 돌이켜 여부스 사람의 이 성읍에 들어가서 유숙하십시다 하니
주인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돌이켜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하지 아니한 이방 사람의 성읍으로 들어갈 것이 아니니 기브아로 나아 가리라 하고
또 그 종에게 이르되 우리가 기브아나 라마 중 한 곳에 가서 거기서 유숙하자 하고 모두 앞으로 나아가더니 베냐민에 속한 기브아에 가까이 이르러 해가 진지라
기브아에 가서 유숙하려고 그리로 돌아 들어가서 성읍 넓은 거리에 앉아 있으나 그를 집으로 영접하여 유숙하게 하는 자가 없었더라'(10-15)
말씀에 순종하는 삶은 악을 행치 않는 삶과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는 삶이다.
영적 기준이 느슨해지면 이 두가지의 삶이 모두 무너진다.
하나님만을 경외하는 올바른 영적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의 기준을 결코 양보하지 않으며 그 기준이 분명할 때 악을 멀리하고 선을 행할 수 있다.
영적 지도자의 역할은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영적 기준을 분명하게 제시하는 것이다.
말씀으로 삶으로 그 기준을 증거하고 증명해야 한다.
신앙공동체인 교회와 단체의 모든 성도들이 분명한 영적 기준을 따라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영적으로 건강하게 주님을 섬기며 도덕적으로도 주님의 말씀을 따라 바르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영적 기준이 느슨해지지 않게 하시고 오직 말씀을 따르는 신앙인, 신앙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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