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9 밝혀진 힘의 비밀, 깨어진 하나님과의 약속 (삿 16: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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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16회 작성일 21-09-10 09:45본문
하나님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과 성품과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셨다.
사랑이란 대상을 향해 온 마음을 쏟는 것이다.
나실인으로 구별되어 민족을 위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해야할 삼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온전히 마음을 쏟아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하지만 삼손은 이방 여인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
그 사랑을 볼모로한 들릴라의 항의에 삼손은 힘의 근원인 나실인 서원의 비밀을 알려주고 말았다.
들릴라는 삼손의 머리털을 밀게 하고 사로 잡히게 만든다.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냐 당신이 이로써 세 번이나 나를 희롱하고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는지를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하며 날마다 그 말로 그를 재촉하여 조르매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라
삼손이 진심을 드러내어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 위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들릴라가 삼손이 진심을 다 알려 주므로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을 불러 이르되 삼손이 내게 진심을 알려 주었으니 이제 한 번만 올라오라 하니 블레셋 방백들이 손에 은을 가지고 그 여인에게로 올라오니라
들릴라가 삼손에게 자기 무릎을 베고 자게 하고 사람을 불러 그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밀고 괴롭게 하여 본즉 그의 힘이 없어졌더라'(15-19)
마음이 하나님에 대해 견고하고 세상에 대해 단호하지 않아 두 마음을 품으면 유혹으로 인한 번뇌가 찾아온다.
그래서 야고보 사도도 두 마음을 품지 말라고 권고한 것이다.
이 번뇌는 결국 범죄로 이끌어간다.
삼손의 힘이 사라진 것은 단순히 머리털을 잘렸기 때문이 아니다.
그의 마음이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다.
힘의 근원을 이야기하고 머리털을 밀리는 순간 그는 나실인으로서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긴 것이다.
얼마나 많은 부부들이 결혼식 당시의 약속을 어기고 갈등하고 헤어지는가.
약속을 어기는 것은 신뢰하지 않음이다.
하나님은 당신을 신뢰하지 않는 삼손을 떠나셨다.
삼손은 자신의 힘의 원천이 머리털이 아닌 하나님임을 철저히 깨달아야 했다.
믿음생활 하면서 두 마음을 품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하나님과 세상, 신뢰와 의심, 감사와 불평, 열정과 무관심 등 모두가 두 마음의 모습이다.
하나를 완전하고 단호하게 내려놓아야 한다.
성령충만함으로 오직 진리를 따라야 한다.
오직 한 마음으로 주님만을 사랑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의 사역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다.
삼손은 자신에게서 하나님이 떠나신 줄을 알지 못했다.
하나님이 떠나시면 세상 사람과 다름이 없다.
그 때에는 결코 세상을 이길 수 없다.
세상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과의 믿음의 동행뿐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위해 늘 깨어 있어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믿음의 싸움을 싸우는 영적 군사로서 능력의 근원되신 하나님과 늘 동행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한다.
'들릴라가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붙잡아 그의 눈을 빼고 끌고 가사에 내려가 놋 줄로 매고
그에게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더라'(20-21)
주님!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두 마음을 품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내 힘의 근원이 하나님임을 항상 기억하고 주님과 늘 동행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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