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21 복음과 거짓 교훈을 분별하는 기준, ‘사랑’ (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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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93회 작성일 21-09-23 10:05본문
디모데 전서는 디모데후서, 디도서와 함께 바울의 목회서신이라 분류되는데 에베소 교회의 목회를 맡긴 초보목회자 디모데에게
올바른 목회 지침을 알려주는 서신이다.
로마 감옥에서 석방된 바울은 소아시아 교회들을 순방하던 중 에베소에서 빌립보로부터 온 디모데와 만나서 에베소 교회가 많은 문제로 혼란한 것을 알게 되어
디모데를 그 곳에 남겨 교회를 지도하게 하고, 자신은 다시 마게도냐 지역으로 떠났다.
이후 다시 에베소를 방문하기 원했지만 여건이 허락지 않게되자 목회에 필요한 내용들을 기록하여 에베소에 있던 목회자 디모데에게 보낸 것이
디모데 전서로 알려진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를 믿음으로 낳은 아들이라고 부른다.
자식을 낳는 것은 죽음과도 같은 산고를 치뤄내야 한다.
이후도 성장 과정에 희생적 사랑으로 돌봐야 한다.
믿음으로 누군가를 구원하고 사역자로 길러내는 것은 영적인 생명을 낳고 성장시키는 고난과 헌신이 필요한다.
이것이 주님이 부탁하신 제자삼는 일이다.
주님의 제자는 이 일을 수행해야 한다.
나의 삶 가운데 영적으로 낳은 디모데와 같은 믿음의 자녀들을 생각해본다.
무엇보다 그렇게 구원받고 자란 제자들로 인해 감사하지만 바울과 같이 헌신적 사랑을 쏟지 못한 것이 부끄럽기만 하다.
앞으로의 남은 생애 동안 더 많은 믿음의 자녀를 낳고 자라게 하는 일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
'우리 구주 하나님과 우리의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1-2)
에베소의 목회자인 디모데에게 바울이 부탁하는 것은 교회 안에 이단적인 혼란한 가르침들을 제하고 올바른 복음적 진리 위에 교회를 든든히 세우도록 하는 것이다.
당시 에베소 교회 안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어 구원을 얻는 진리가 아닌 헛된 신화들이나 영적 족보들을 강조하고 허탄한 가르침들을 율법처럼 강조함으로
성도들의 믿음을 혼돈스럽게 하는 자들이 있었다.
오늘날 이단들이 십자가의 복음 이외에 자신들의 교리와 교주의 권위, 스스로의 영적 계보 등을 강조하여 구원의 조건으로 가르쳐 혹세무민하는 것과도 같다.
사도 바울이 디모데를 통해 다시금 강조하여 교회를 견고히 세우고자 하는 복음적 진리는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다.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음에서 비롯되는 사랑이다.
'내가 마게도냐로 갈 때에 너를 권하여 에베소에 머물라 한 것은 어떤 사람들을 명하여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며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지 말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 (3-5)
의외로 많은 성도들이 여기 저기에서 들은 설교나 가르침들로 인해 율법적이고 비복음적 신앙에 서있다.
이단, 사이비들의 거짓 가르침이 난무하는 시대 속에서 목회자로서의 청결한 마음을 잃지 않으며 선한 양심을 가지고 참된 믿음 위에 서서
성도들이 복음적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가르칠 것을 다시금 다짐한다.
울법은 하나님 보시기에 옳지 않은 행위를 규정하여 죄를 깨닫게 하고 바른교훈을 알게 하는 것이며 죄를 깨달아 하나님의 복음을 믿고 구원을 얻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복음으로 이끌지 않는 가르침은 모두가 허탄한 것이다.
성도들을 혼돈스럽게 하는 가르침을 결코 행치 않고 오직 내 자신이 복음의 진리에 사로잡혀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 위에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영적 지도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오직 진리의 복음으로 생명을 낳고 그리스도의 제자로 자라게 하며 교회 공동체를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 위에 견고히 세우는 제자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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