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6 옳지만 진실이 아닌 말을 분별해야 합니다 (욥 8: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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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37회 작성일 21-10-17 08:39본문
신앙의 진리는 영적 경험을 통해 깨닫고 전수된다.
빌닷은 조상들이 영적인 경험을 통해 알려준 진리를 욥이 되새기도록 조언한다.
조상들이 알려준 신앙의 진리는 하나님을 떠난 인생의 위험성이다.
하나님은 삶의 근원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삶의 근원을 저버리는 것이다.
마치 물이 사라진 곳에서 곧 말라죽게 될 왕골, 갈대와도 같은 것이다.
'이제 옛 세대에게 물어 보아라. 조상들의 경험으로 배운 진리를 잘 생각해 보아라 우리는 다만 갓 태어난 사람과 같아서, 아는 것이 없으며,
땅 위에 사는 우리의 나날도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 조상들이 네게 가르쳐 주며 일러주지 않았느냐? 조상들이 마음에 깨달은 바를 말하지 않았느냐
늪이 아닌 곳에서 왕골이 어떻게 자라겠으며 물이 없는 곳에서 갈대가 어떻게 크겠느냐 물이 말라 버리면, 왕골은 벨 때가 아직 멀었는데도 모두 말라 죽고 만다
하나님을 잊는 모든 사람의 앞길이 이와 같을 것이며, 믿음을 저버린 사람의 소망도 이와 같이 사라져 버릴 것이다' (8-13/새번역)
빌닷은 욥이 극심한 고난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떠날 것을 염려한다.
하나님을 잊고 믿음을 저버리는 인생에게는 어떤 소망도 없다.
빌닷의 이야기는 믿음의 선조들에 의해 검증된 진리이다.
인생을 살다보면 크고 작은 시련들을 만나게 된다.
신앙이란 하나님 안에서 그 시련을 바라보고 극복하는 것이다.
시련만큼 신앙의 실체를 바라보게 하는 것은 없다.
참 신앙은 하나님께 인생의 뿌리를 내려 고난에도 하나님을 향한 신뢰가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생수의 근원되신 주님을 붙들 수 있기를 소망하고 기도한다.
하나님은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이다.
악에서 돌이키고 온전해지면 기쁨을 회복시켜 주신다.
정말 하나님은 온전한 사람 물리치지 않으시며 악한 사람 손 잡아 주지 않으신다 그분께서 네 입을 웃음으로 채워 주시면 네 입술은 즐거운 소리를 낼 것이니
너를 미워하는 사람은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며 악인의 장막은 자취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20-22/새번역)
빌닷은 하나님을 떠난 인생의 위험성과 함께 회복의 하나님을 이야기한다.
그렇다. 하나님은 회복의 하나님이시다.
그 하나님을 붙들 때 절망도 고통도 사라지고 평안과 기쁨이 회복될 것이다.
그래서 고난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붙드는 것이다.
나 역시도 늘 회복의 하나님을 바라보고 내 자신과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한다.
모든 절망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회복시키실 주님을 신뢰하고 찬양한다.
빌닷의 합당한 말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지금 욥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은 빌닷 역시도 욥의 온전하지 못함을 전제로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악한 사람의 손을 잡아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니 회개하고 다시 온전함으로 돌이키면 주님께서 인생을 다시 회복시키신다는 것이다.
객관적이고 경험적인 진리는 분명 타당성이 있다.
그러나 그 진리를 적용할 때는 주관적 상황을 깊이 성찰해보아야 한다.
조상들에게 얻은 경험적 지식이나 내가 지적으로 깨달은 이성적 지식도 모두에게 동일하게 진리가 될 수는 없다.
특히 누군가의 인생에 적용할 때는 더욱 그렇다.
그러므로 인생이 처한 상황과 생각, 그리고 마음을 깊이 헤아리고 다가가야 한다.
영적 조언과 상담에는 지식을 넘어서는 참 지혜가 필요함을
다시금 깨닫는다.
주의 마음을 품은 참 지혜자의 삶을 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주님을 떠난 인생은 허망할 뿐임을 압니다.
단순한 앎이 아닌 삶이 되게 하옵소서.
회복의 주님을 늘 경험하게 하시고 참된 지혜를 허락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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