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 온전한 신앙인이 누리는 하나님의 복 (욥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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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02회 작성일 21-10-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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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장시대를 배경으로 한다는 욥기는 '하나님은 의로우신가?'

'의인이 고난을 받는가?'라는 주제를 다루는 시가서 가운데 하나이다.

의인의 고난을 다루는 욥기의 시작은 욥의 의로움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1)

 

욥은 온전하고 정직한 사람이었다.

온전하고 정직한 욥은 악을 멀리했다.

이런 의로움의 근본은 하나님을 경외함이다.

창조주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다스리심을 인정하고 신뢰하는 자만이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다.

경외함이란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자가 가지는 하나님을 향한 합당한 태도이다.

거룩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의 성품을 알지 않고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할 수 없다.

귀신을 믿고 두려워하는 자들은 많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의롭게 살지는 않는다.

그저 기복의 대상일 뿐이다.

욥은 하나님을 거룩하고 의로우신 유일한 창조주로 알고 믿고 경외했다.

나의 믿음이 욥과 같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알고 경외함으로 의를 행하는 믿음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은 의를 행하는 욥을 축복하셨다.

본문은 의로운 욥이 받은 복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욥기 전체는 의인 욥의 고난을 다룬다.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에 따라 의인도 고난을 받을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는 일반적 상황이 아니다.

성경은 전반적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인은 하나님의 복을 누림을 말하고 있다.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 함 같이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5:12)

 

성도는 이런 일반적 섭리를 믿고 순종해야 한다.

의인도 고난을 받는데 굳이 의롭게 살 필요가 있는가라고 적용하면 안 된다.

 

'그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이 태어나니라 그의 소유물은 양이 칠천 마리요 낙타가 삼천 마리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 마리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 그의 아들들이 자기 생일에 각각 자기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의 누이 세 명도 청하여 함께 먹고 마시더라'(2-4)

 

의를 행할 때 그 의에 대한 하나님의 대가를 의식하지 말고 의로움 자체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라 알고 의를 행해야 한다.

그래야 불의한 자의 득세와 의로운 자의 고난으로 인해 시험에 들거나 하나님을 부인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당신을 경외하여 의를 행하는 자를 기뻐하시고 복을 주신다.

그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한다.

하지만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의로우신 하나님을 경외하기에 의를 행하는 성도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

지금까지 주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감사한다.

내가 누리는 것을 남과 비교하면 은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나의 나됨을 항상 은혜 안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나의 나됨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고 고백하길 기도한다.

 

욥은 자신과 가족들이 늘 하나님 안에서 살며 득죄하였을까 삼가 주의하였다.

상황에 따른 의로움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심지어 잔치 가운데 부지불식간에 득죄하였을까 돌아보고 잔치를 마친 후 모든 가족들이 하나님께 사죄의 은혜를 구하는 제사를 드리기까지 하였다.

그만큼 죄를 미워한 것이다.

 

'그들이 차례대로 잔치를 끝내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하였더라'(5)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하였더라'

 

이 구절이 깊이 마음에 다가온다.

상황에 타협하고 시대에 따라 변개하는 상황적, 가변적 의가 아니라 언제나 말씀의 기준에 따라 불변하는 의를 행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성령께서 함께하시길 기도한다.

 

주님!

시대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를 행한 욥과 같이

제가 사는 시대 속에서도 주님만을 경외하고 항상 의를 행하게 하옵소서.

의인을 향한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주인공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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