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27 나의 죄와 허물을 내게 알게 하소서 (욥 13: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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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37회 작성일 21-10-27 09:18

본문

욥은 하나님을 향해 간절히 두 가지를 기도함으로 부탁드린다.

첫째는 육체적 고통을 멈추어 주시는 것과 둘째는 하나님께 버림받는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것이다.

욥은 이 두 가지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정신적 고통이 욥을 너무도 힘들게 하고 있다.

하나님이 자신의 죄에 대해 이토록 엄중한 벌을 내리시는 것은 자신을 버리시기로 작정하신 것처럼 여겨진다.

그 어떤 두려움보다 하나님께 버림받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그래서 욥은 하나님께서 재판을 통해 자신의 죄에 대해 분명한 시시비비를 가려주실 것을 요청한다.

자신이 받는 고통은 분명 자신의 죄에 비해 너무 무겁다.

하나님의 판결이 형량에 합당하다면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다.

그러나 과하다면 이는 분명히 하나님의 욥의 죄를 과거로부터 샅샅이 찾아내어 벌하시고 버리시기로 작정하신 것이기에 그 무엇보다도 두려운 것이다.

 

'오직 내게 이 두 가지 일을 행하지 마옵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얼굴을 피하여 숨지 아니하오리니 곧 주의 손을 내게 대지 마시오며 

주의 위엄으로 나를 두렵게 하지 마실 것이니이다 그리하시고 주는 나를 부르소서 내가 대답하리이다 혹 내가 말씀하게 하옵시고 주는 내게 대답하옵소서 

나의 죄악이 얼마나 많으니이까 나의 허물과 죄를 내게 알게 하옵소서 주께서 어찌하여 얼굴을 가리시고 나를 주의 원수로 여기시나이까 

주께서 어찌하여 날리는 낙엽을 놀라게 하시며 마른 검불을 뒤쫓으시나이까 주께서 나를 대적하사 괴로운 일들을 기록하시며 

내가 젊었을 때에 지은 죄를 내가 받게 하시오며' (20-26)

 

시련에 처한 성도들이 두려워해야할 것은 하나님으로 부터 내가 멀어지는 것이다.

많은 성도들이 시련이 오면 스스로 하나님에게 멀어지려 한다.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며 하나님의 실존을 의심한다.

참 신앙은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이기에 시련이 나와 하나님 사이를 멀어지게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혹 나의 잘못으로 인한 시련은 아닌지를 살피면서 하나님께 나를 멀리하시기 않기를 간청해야 한다.

신앙생활하면서 여러 종류의 시련을 겪었다.

하나님의 테스트도 있었도 사탄의 유혹도 있었다.

환경적 시련도 있었다.

더욱 하나님께로 가까이 다가가서 회개와 간청으로 도우심을 구했던 시련들은 은혜 가득한 열매를 거두었지만 인간적으로 반응하고 대처하며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서지 못했던 시련은 이후 믿음의 퇴보를 가져왔다.

앞으로도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짐을 두려워하며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께 나아가 주님을 의지하고 동행하는 믿음의 삶을 더욱 확고히 해나갈 것을 다짐한다.

 

주님!

주님으로부터의 멀어짐에 대한 욥의 두려움이 저의 두려움이 되게 하옵소서.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께 나아가 회개와 간청을 드릴 수 있는 믿음을 지켜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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