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25 온 세상을 뒤흔드는 통치자의 두려운 권능 (욥 12 :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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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42회 작성일 21-10-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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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은 자신을 무지한 자로 여기고 자신들만이 참 지혜자인 것처럼 말하는 친구들에게 항변한다.

친구들이 말하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이미 욥도 다 알고 있다.

욥은 자신이 알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경험한 섭리를 뛰어넘는 일을 당함에 대해 당황하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자신을 이해해주고 하나님의 뜻을 위해 함께 중보하고 위로해주기를 친구들에게 기대했지만 모두 자기의 지식을 바탕으로 욥을 책망할 뿐이다.

욥은 철저히 주권적인 하나님의 섭리를 말한다.

하지만 친구들과는 다르다.

친구들은 선인에게 복주시고 악인을 벌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말하지만 

욥은 그런 일반적인 섭리를 초월하는 일을 행하시는 도저히 깨달을 수 없는 섭리를 이야기한다.

하나님은 세우신 것을 허시고 물을 마르게 하시기도 물로 땅을 뒤집기도 하신다.

통치자들과 왕국을 세우고 폐하신다.

지혜자를 어리석게 만드시고 강한자를 약하게도 하신다.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계략과 명철도 그에게 속하였나니 그가 헐으신즉 다시 세울 수 없고 사람을 가두신즉 놓아주지 못하느니라 

그가 물을 막으신즉 곧 마르고 물을 보내신즉 곧 땅을 뒤집나니 능력과 지혜가 그에게 있고 속은 자와 속이는 자가 다 그에게 속하였으므로 

모사를 벌거벗겨 끌어 가시며 재판장을 어리석은 자가 되게 하시며 왕들이 맨 것을 풀어 그들의 허리를 동이시며 제사장들을 벌거벗겨 끌어 가시고 

권력이 있는 자를 넘어뜨리시며'(13-19)

 

하나님을 아는 것, 알아가는 것은 너무도 중요하다.

하나님을 알아감에는 꾸준함과 겸손함이 필요하다.

일천한 지식과 경험으로 하나님을 안다고 해서도 안되며 그 지식으로 남을 판단하고 정죄해서도 안된다.

하나님은 욥을 통해 인간의 한계를 나타내고 계신다.

하나님을 안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가.

기록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갈 수 있다.

그러나 그 역시도 내가 해석하고 이해하는 한계 안에서의 하나님일 뿐이다.

하나님은 내가 이해하는 말씀을 뛰어넘으시는 분이시다.

욥을 통해 하나님은 그것을 말씀하시고 보여주고 계신다.

더욱 겸손하게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알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일이 아니라 세우고 회복시키고 위로하고 바르게 이끄는 일을 위해 사용할 것이다.

지혜와 계시의 영이신 성령께서 함께하시길 기도한다.

 

주님!

저의 지식으로는 주님과 그 행하심을 깨닫지 못합니다.

겸손하게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알아가게 하시고 그 앎으로 영혼을 구원하고 위로하며 회복시키는 일에 사용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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