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2 진정성 있는 삶에 존경이 따릅니다(욥 29 :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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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01회 작성일 21-11-22 08:45본문
욥은 자신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얻은 지식으로 하나님과 교제하고 의롭게 살면서 얻었던 복과 기쁨을 회상한다.
늘 주님과 함께했고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어려운 사람들을 도왔으며 정의를 실천했다.
악인에게서 사람들을 구해주었다.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았다.
'나는 늘 정의를 실천하고, 매사를 공평하게 처리하였다. 나는 앞을 못 보는 이에게는 눈이 되어 주고, 발을 저는 이에게는 발이 되어 주었다.
궁핍한 사람들에게는 아버지가 되어 주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하소연도 살펴보고서 처리해 주었다.악을 행하는 자들의 턱뼈를 으스러뜨리고,
그들에게 희생당하는 사람들을 빼내어 주었다. (14-17새번역)
욥은 의를 행하는 자가 받을 복을 지속적으로 누리며 살아가게 되리라 확신했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건강하고 장수하며 사람들에게 칭찬과 존경을 받고 사람들을 지혜로 권면하리라 믿었다.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내 보금자리에서 숨을 거두며 나의 날은 모래알 같이 많으리라 하였느니라 내 뿌리는 물로 뻗어나가고 이슬이 내 가지에서 밤을 지내고
갈 것이며 내 영광은 내게 새로워지고 내 손에서 내 화살이 끊이지 않았노라 무리는 내 말을 듣고 희망을 걸었으며 내가 가르칠 때에 잠잠하였노라
내가 말한 후에는 그들이 말을 거듭하지 못하였나니 나의 말이 그들에게 스며들었음이라' (18-22)
욥은 자신이 누리는 것들을 당연한 것, 지속될 것으로 확신했다.
그렇기에 갑작스럽고 감당하기 어려운 고난으로 인해 더욱 힘이 드는 것이다.
고난 자체보다 그것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더욱 그를 힘들게 한다.
마치 믿었던 사람에게 철저히 배신을 당한 것과 같다.
살아가다 보면 이런 고난이 다가올 때가 있다.
갑자기 사고를 당하여 자기 자신이나 가까운 이가 세상을 떠나고, 하던 일에 문제가 생겨 수행할 수 없게 되며, 때로는 천재지변을 겪기도 한다.
이런 고난을 겪으면서 너무도 힘들어하고 삶을 포기하는 사람도 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그렇다. 나에게 그런 일이 생길 수 있는게 인생이다.
이유를 알 수도, 알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겸손하고 신중하게 나의 유한함과 무능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가야 한다.
나를 포함해서 많은 이들의 교만과 실수는 지금 내가 누리는 것이 영원할 것이라, 모든 것이 내 생각대로 될 것이라 여김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재물이나 지식이나 지위에 있어 부족함없이 완벽했던 어떤 분을 상담한 적이 있다.
그는 자기 인생을 완벽하다고 여겼다.
그런데 그 완벽함으로 인한 어려움이 생겼다.
그의 아내가 그 완벽함을 견디지 못하고 떠났다.
그는 너무도 큰 충격을 받았고 하염없이 걷다가 교회 십자가를 보고 들어와 울면서 목사에게 상담을 요청한 것이다.
그는 결국 주님을 믿었고 이후 가정도 회복되어 간증까지 하게 되었다.
인생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나의 지식은 막연한 것이며 기대하고 소망할 뿐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반드시 합력해서 선을 이루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겸손히 주님을 신뢰하고 따를 뿐이다.
내게 남은 모든 삶도 그렇게 주님을 겸손하게 경외하고 따를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제가 무엇을 영원히 확신하고 믿으며 의지할 수 있을까요
오직 주님 밖에 영원하고 확고한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겸손하게 주님만을 신뢰하고 경외하며 따릅니다.
주님 동행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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