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19 감추인 보화를 드러내는 인간의 지혜와 능력 (욥 2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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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24회 작성일 21-11-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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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지혜이다.

삼라만상의 현상들, 삶 가운데 일어나는 모든 일들, 인간을 알아가며 관계 맺는 일들 이 모든 것을 바르게 알기 위해서 또한 바르게 살기 위해서 참 지혜가 필요하다.

이해할 수 없는 고난에 처한 욥 자신에게도 지혜가 필요하고 욥을 아프게 하는 친구들에게도 지혜가 필요하다.

문제는 자신이 지혜롭다고 착각하며 자신이 아는 것을 전부로 여기는 교만이다.

참 지혜를 얻는데는 겸손함이 필요하다.

지혜는 깊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소중한 광물들을 그것들이 숨겨져 있는 깊은 땅속의 광산에서 캐내듯 그렇게 숨겨진 지혜를 찾아내야 한다.

 

'은을 캐는 광산이 있고, 금을 정련하는 제련소도 있다. 철은 흙에서 캐어 내며, 구리는 광석을 녹여서 얻는다 광부들은 땅 속을 깊이 파고 들어가서

땅 속이 아무리 캄캄해도 그 캄캄한 구석 구석에서 광석을 캐어 낸다. 사람이 사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 사람의 발이 가 닿지 않는 곳에, 사람들은 갱도를 판다

줄을 타고 매달려서 외롭게 일을 한다.땅 위에서는 먹거리가 자라지만, 땅 속은 같은 땅인데도 용암으로 들끓고 있다'(1-5/새번역)

 

삶속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들을 볼 때 자연에 대한 것이든지, 사회생활에 관한 것이든지,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이든지 모두가 지혜의 부족에서 비롯된다.

잘못된 지식, 잘못된 판단, 잘못된 가치로 부터 오는 것인데 어리석음 때문이다.

고대 현자의 권고와 같이 내 자신이 아무 것도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나 역시도 깊은 땅속의 보석과 같은 지혜를 구하지 않고 얕은 지식으로 오해하고 판단하고 주장하며 내가 아는 것이 전부이고 옳은 것처럼 살았던 때가 있었다.

인생을 살면서 많은 잘못과 시행착오들을 겪고 때로는 남에게 상처를 주고 일들을 그르치기도 하며 깨닫게 된 것은 나의 어리석음이었으며 지혜의 필요함이었다.

지혜를 구하는 것은 주님이 나를 부르시는 때까지 지속되어야 한다.

내가 부딪히고 살아가는 세상의 모든 일과 사람들과의 관계가 지혜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깊은 땅속의 보석을 구하려고 기꺼이 대가를 지불하고 들어가는 사람들과 같이 지혜를 얻기 위한 대가를 지불하며 살아갈 것이다.

 

'바위에는 사파이어가 있고, 돌가루에는 금이 섞여 있다. 솔개도 거기에 이르는 길을 알지 못하고, 매의 날카로운 눈도 그 길을 찾지 못한다.

겁 없는 맹수도 거기에 발을 들여놓은 일이 없고, 무서운 사자도 그 곳을 밟아 본 적이 없다. 사람은 굳은 바위를 깨고, 산을 그 밑 뿌리까지 파들어 간다.

바위에 굴을 뚫어서, 각종 진귀한 보물을 찾아낸다. 강의 근원을 찾아내고, 땅에 감추어진 온갖 보화를 들추어낸다' (6-11/새번역)

 

오직 인간만이 지혜를 구하기 위해 대가를 치른다.

욥은 그 지혜의 근원이 하나님이시고 그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자 이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

숱한 지혜를 구하던 자들이 스스로 참 지혜를 구할 수 없음을 깨닫고 신 앞에 선다.

신을 아는 것이 지혜와 지식의 시작임을 깨닫는다.

만물의 창조주요 섭리자이기 때문이다.

오직 인간 만이 고뇌를 통해 신을 만난다.

다른 피조물은 신을 찾기 위해 고뇌하지 않는다.

섭리에 순응하도록 피조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태초에 당신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성경 첫구절에 선언하고 계신다.

창조주에 대한 믿음으로 삶과 앎을 시작하라고 권고하신다.

그 창조주를 알고 믿게 하심에 감사한다.

창조주 안에서 참 지혜를 구하게 하심에 감사한다.

주님께서 알게 하시는 참 지혜를 구하고 그 지혜로 세상을 유익하게 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지혜의 근원이신 주님!

주님을 알고 믿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안에서 숨겨진 보석을 찾듯 지혜를 찾고 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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