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17 맹세로 증언하는 무죄함의 진정성 (욥 27: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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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65회 작성일 21-11-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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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의인은 상황에 따라 마음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고 타협하지 않는다.

지금 욥은 자신이 당하는 고난이 공정하지 못하며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작정하심과 같이 생각되어져도 자신이 의롭게 살아왔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기에 

어느 누구의 비판과 정죄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상황 때문에 내 자신의 참 모습을 거짓으로 드러내는 어리석은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죄를 거짓으로 인정하고 친구들과 사람들의 마음을 사서 위로받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욥이 비유로 말하였다 내가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서 맹세한다 그분께서 나를 공정한 판결을 받지 못하게 하시며, 전능하신 분께서 나를 몹시 괴롭게 하신다 

내게 호흡이 남아 있는 동안은, 하나님이 내 코에 불어 넣으신 숨결이 내 코에 남아 있는 한, 내가 입술로 결코 악한 말을 하지 않으며, 내가 혀로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 

나는 결코 너희가 옳다고 말할 수 없다 나는 죽기까지 내 결백을 주장하겠다 내가 의롭다고 주장하면서 끝까지 굽히지 않아도

내 평생에 양심에 꺼림칙한 날은 없을 것이다'(1-6/새번역)

 

상황으로 인해 사실에 관한 확신과 주장이 흔들렸던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무엇보다 내 자신에 관한 사실이나 주장이 그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삶을 살아야 함을 다시금 깨닫는다.

이를 위해 분명한 신앙적 가치와 삶의 태도를 견지하는 삶을 살기를 결단한다.

 

욥은 자신이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의인의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것은 악인이 받는 심판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임을 강조한다.

죄의 결과가 얼마나 중하고 혹독한지를 아는 사람은 함부로 죄를 짓지 않는다.

욥이 장황하게 이를 언급하는 것은 이렇게 죄의 결과를 알기에 자신이 죄를 짓는 삶을 살 수 없음과 자신을 죄인으로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음인지를 

깨닫게 하려는 것이다.

 

'내 원수들은 악한 자가 받는 대가를 받아라. 나를 대적하는 자는 악인이 받을 벌을 받아라 하나님이 경건하지 않은 자의 생명을 끊고, 그의 영혼을 불러 가실 때에

그의 희망이란 과연 무엇이겠느냐 환난이 그에게 닥칠 때에, 하나님이 그의 부르짖음을 들어주시겠느냐 그들은 전능하신 분께서 주시는 기쁨을 사모했어야 했고 

그분께 기도했어야 했다 날더러도 하나님의 응답이 얼마나 큰지 가르치라고 해 보아라. 전능하신 분께서 계획하신 바를 설명하라고 해 보아라 그러나 그만두겠다 

이런 일은 너희도 이미 알고 있는 것이 아니냐 그런데 너희는, 어찌하여 그처럼 터무니없는 말을 하느냐 (7-12/새번역)

 

의를 향한 확고한 의지는 죄를 미워하시고 벌하시는 하나님의 성품과 죄인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공의로우심, 그 심판의 엄중함을 깨달음에서 비롯된다.

이를 바르게 깨닫지 않으면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의로운 삶을 살 수가 없다.

사도 바울의 권면과 같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선한 데는 지혜롭고 악한 데는 미련하며 악은 모양이라도 버릴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욥의 고백처럼 죽기 전에는 온전함을 버리지 않게 하시고 공의를 굳게 잡게 하옵소서.

제 마음이 저의 생애를 비웃지 않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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