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8 마음에 새기고 숙고할 큰 기쁨의 좋은 소식 (눅 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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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67회 작성일 22-01-09 08:39본문
세상이 떠들썩하던 어느 날 밤 하나님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소식을 전하신다.
온 인류를 구원하실 구세주가 다윗의 동네에 태어나셨다는 소식이다.
이처럼 엄청난 소식을 하나님은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이나 왕궁에 전하시지 않고 양을 치던 목자들에게 전하셨다.
왜 하나님은 목자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셨을까를 묵상해본다.
당시의 종교인들이나 정치 지도자들을 신뢰하지 못하셨기 때문일 수 있다.
설사 그들에게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셨다고 해도 그들은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려할 것이다.
실제 헤롯은 그렇게 하였다.
하나님의 구속의 도구로 쓰임받아야 할 사람들이 하나님께 신뢰를 얻지 못했다면 이는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다.
또한 기쁨의 소식을 전했다고 해도 종교적으로, 전통적으로, 신학적으로 접근함으로써 믿으려 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느 누구도 베들레헴의 구유에 메시야가 오실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모두가 영광스럽게 오실 메시야를 오랫동안 기대하고 있었다.
자신의 생각과 가치가 지배하는 사람에게 절대로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전하시지 않는다.
그 어떤 하나님의 뜻도 수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예수님이 선한 목자로서 당신의 사람들을 생명 걸고 지키실 것을 의미하면서 목자들에게 나타내셨을 수도 있다.
세상 사람들이 기대하는 대로 영광스럽게 임해서 주변 제국들을 정벌하고 이스라엘을 독립시킬 메시야가 아니라
모든 민족들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버리실 목자로 오심을 염두에 두고 계시하실 수도 있었을 것이다.
또 한 가지는 모든 세상이 자기 소리를 내고 사람들의 소리를 듣느라고 너무도 소란해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지 못하기에 하나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한 밤중의 들판의 목자들에게 들려주신 것으로 여길 수 있다.
어떤 이유에서이든지 하나님은 이 기쁨의 소식을 목자들에게 알리셨다.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8-12)
오늘날에도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지만 사람들이 듣지 않는다.
자신들의 생각으로 복음을 판단하기에, 혹은 자신의 기득권이 흔들릴까봐,
사람들의 생각과 말들을 듣고 내 말을 하기에 너무나 분주해서 듣지 못한다.
한 밤중 들판의 목자와 같은 심정을 가진 자들에게 하나님은 복음을 들려주실 것이다.
당시 목자들이 들었던 복음을 내게 들려주심에 감사한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이 목자들과 같기를 소망하고 기도한다.
목자들이 들었던 큰 기쁨의 소식은 온 인류를 위한 구주의 나심이었다.
그 소식은 하나님께는 영광이며 땅에는 평화의 소식이었다.
목자들은 천사의 지시대로 베들레헴으로 올라가 아기 예수를 보고 천사의
이야기를 전했고 마리아는 그 모든 말을 마음에 새겼다.
예수님의 탄생은 온 인류가 마음에 새겨야할 큰 기쁨의 소식이다.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니
듣는 자가 다 목자들이 그들에게 말한 것들을 놀랍게 여기되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13-19)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세상 가운데는 평화를 가져올 기쁜 소식인 메시야의 탄생을 사람들을 그저 지나쳐 버린다.
예수님의 탄생 당시 목자나 마리아는 모두가 겸손하게 하나님의 모든 이야기들, 곧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겼다.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을 겸손하게 마음에 새기는 자들을 가까이 하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뜻을 말씀하신다.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겸손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주님과 함께 기뻐하며 주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그릇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주님!
주님께서 당신의 뜻과 행하심을 알게 하실 때 그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겸손함과 순전함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늘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 뜻을 이루는 그릇으로 쓰임 받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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