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30 주님을 직접 만난 자의 온전한 회개와 변화 (욥 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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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28회 작성일 21-12-30 09:19본문
하나님의 질문에 아무 답도 할 수 없던 욥은 이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한다.
하나님은 무엇이든지 당신의 뜻대로 행하실 수 있는 절대주권을 가지고 계시며 그 뜻대로 행하심에 대해 피조물인 인간이 온전하게 깨닫기 어려울 뿐 아니라
문제를 제기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모든 일들과 그 계획은 온전하며 선하시다.
욥은 자기의 의를 기반으로 하나님을 생각했고 판단했다.
그래서 하나님께 항변을 했고 하나님의 의에 대해 송사하고자 하는 교만을 나타냈다.
이제 욥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깨닫고 그 앞에 서서 자신의 생각과 말에 대해 참회하기 시작한다.
옳지 않았다는 것이다.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1-3)
우리가 했던 생각들과 수많은 말들, 심지어 기도에 이르기까지 진정 주님을 만나고 깨닫게 되었을 때 그것들이 얼마나 어리석고 잘못된 것이었는지를 알게 된다.
지금도 주님을 앞에 서지도 못하고서 주님을 안다고 하면서 내 생각, 내 주장, 내 가치로 말하고 행동하는 경우들이 많다.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고 깨닫지도 못한 말을 하며 스스로 헤아리기 어려운 일을 말한다.
이 모든 것들을 회개하며 이런 일들을 피하기 위하여 하나님을 더 알아가고 더욱 친밀하게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4-5)
이제 비로소 욥은 하나님을 제대로 만났다.
이제까지는 하나님에 대해 듣고 행했던 신앙이었다.
그래서 자기 나름대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항변한 것이다.
그러나 진정 절대자요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만난 후 그는 자신이 부족한
피조물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래서 주님에 대해 듣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나고 아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누군가를 안다고 할 때 그에 대해 들어서 아는 것과 그를 만나서 이야기 해보고 그의 삶을 살피고 그와 동행하면서 아는 것과는 천지차이이다.
하나님에 대해 듣는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험하고 아는 신앙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거룩하시고 온전하시며 전능하시고 영광스러우신 하나님을 만나서 알게 된 피조물의 반응은 자신이 피조물이며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이다.
행위적인 의미에서의 죄인이 아닌 실존적인 죄인임을 깨닫고 고백하게 된다.
욥은 비로소 자기의 의로운 삶으로 자신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자신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자기주장을 모두 철회하고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회개를 한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6)
사도 바울도 이와 같은 경험을 했다.
자신의 의로 예수님을 판단하고 성도들을 핍박하던 그가 예수님을 만난 후 자신이 죄인 가운데 괴수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규정하던 모든 것을 오물로 여기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발견되기를 소망했던 것이다.
나 역시도 주님을 만난 후 내가 죄인임을 깨닫고 참 많이 회개했다.
내가 실존적인 죄인임을 고백하는 믿음과 마음을 주님 앞에 갈 때까지 잊지 않기를 기도한다.
조그만 의로운 행위에도 교만해지기 때문이다.
항상 내가 죄인임을 잊지 않고 겸손하게 그리도 진실 되게 하나님 앞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저를 만나 주시고 제가 죄인임을 깨닫게 해주심을 감사합니다.
주님을 만나기 전까지 제 자신도 알 수 없는 생각과 말들을 했고 의로운 것처럼 행했습니다.
주님 앞에 제가 얼마나 큰 죄인인가를 깨닫게 하시고 예수님을 통해 사함을 얻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결코 이 은혜를 잊지 않고 주님께서 부르시는 날까지 겸손하고 진실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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