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29 거대한 피조물 위에 게신 전능한 창조주 (욥 4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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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23회 작성일 21-12-29 09:33본문
여러 피조물들에 관한 질문을 통해 인간의 무지함과 전능하신 하나님의 주권적인 다스리심을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전설적인 동물 리워야단(대형 악어라고도하며 사라진 거대 동물이라고도 한다)에 대한 질문으로 욥과의 대화를 마무리 하신다.
'네가 낚시로 리워야단을 끌어낼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있겠느냐 너는 밧줄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갈고리로 그 아가미를 꿸 수 있겠느냐
그것이 어찌 네게 계속하여 간청하겠느냐 부드럽게 네게 말하겠느냐 어찌 그것이 너와 계약을 맺고 너는 그를 영원히 종으로 삼겠느냐'(1-4/새번역)
욥은 하나님의 질문에 하나도 답을 하지 못한다.
하나님은 그가 하나님 앞에서 의를 주장하고 내세울 존재가 아님을 깨닫게 하신다.
본분의 자각이다.
하나님은 의가 무엇인가, 욥이 의로운가를 이야기하시지 않는다.
그것은 오히려 욥이 하나님께 주장했던 것들이다.
하나님은 욥에게 네가 누구인가를 묻고 계시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의를 주장하는 너는 누구인가, 너는 하나님 안에서 자신을 자각하고 있는가를 물으시는 것이다.
인간은 신을 향해 수많은 질문들을 한다.
실제로 존재하는가, 의로우신가, 실제로 다스리시는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등등의 질문들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단 한 가지 질문을 하신다.
너는 누구인가?
이는 피조물로서의 자각을 요구하시는 것이다.
인간 스스로 나는 누구인가의 질문을 던지며 그 답을 얻기 위한 연구와 성찰과 수행을 반복해왔다.
하지만 하나님은 인간에게 하신 모든 말씀의 첫 마디를 태초에 당신께서 모든 만물을 지으셨다고 선언함으로 시작하셨다.
이는 연구와 성찰과 수행으로 깨달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수용해야 하는 것이다.
내 자신이 하나님의 피조물이라고 믿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구속의 역사와 의로움과 하나님의 성품과 섭리와 계획에 대해 말씀을 통해 알게 하신다.
욥은 하나님 앞에서 정말로 진지하게 자신의 피조물됨을 깨닫고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를 받아들여야 했다.
그것이 의를 따라 사는 삶의 우선 순위이다.
이 세상에서의 생이 주어지는 순간 내가 살아야할 삶의 첫 단추는 생존을 배워가는 것이 아니라 생의 근원을 아는 것이다.
인간은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으로 부터 멀어졌다.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 않는 한 인간은 결코 생의 근원을 알지 못한다.
생의 근원을 알지 못하니 연구하고, 성찰하고 수행해서 생의 단추를 꿰어 나가려 한다.
인생의 끝에 가보면 그 단추들은 꿸 때는 맞았는데 인생 전체가 틀어진 것이다.
의로움이란 꿰어 나가는 단추의 하나에 불과하다.
첫 단추를 잘 꿰려면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그래서 거듭남이라고 말한다.
거듭난 후에 그 단추를 꿰는 순서가 보이기 시작한다.
나 자신도 그렇게 인생을 살아왔다.
주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거듭나게 하시고 진리를 깨닫고 난 후에 비로소 참 인생이 보이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감사하다.
살아오면서 종종 사회생활, 세상의 가치, 관계, 삶의 목표 등에서 잘못 단추를 꿰 기도했으나 곧 발견하고 다시 시도하곤 했다.
주님께서 알게 하시고 거듭나게 하신 삶을 살아가되 주님 안에서 말씀을 따라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겸손하고 의로운 인생을 살아갈 것을 다시금 다짐한다.
나를 거듭나게 하신 성령께서 함께하시길 기도한다.
제 생명의 주가 되시며 다스리시는 주님!
저를 거듭나게 하시고 제가 누구인지를 알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피조물로서 제 자신을 자각하고 주님의 뜻을 깨달아 준행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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