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21 인간이 알 수 없는 창조 세계의 거대함 (욥 38: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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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20회 작성일 21-12-2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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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과 친구들 간의 긴 논쟁이 끝나고 드디어 하나님께서 욥에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욥이 당한 고난의 이유에 대해 설명하시지도 않고 욥에 대한 위로도 없으시다.

오히려 욥에게 많은 질문을 하시기 시작한다.

하나님의 질문은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는 모든 신앙인을 향한 것이다.

욥은 강하게 자신의 의를 주장하며 하나님께 항변했었다.

특히 악인의 번성은 두고 보시면서 의인이 고난을 겪도록 하는 것을 언급하며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의심했었다.

하나님은 그런 욥의 말과 태도에 대해 지적하시는 것이다.

성도로서의 삶을 살 때 모두가 내가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나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다를 수 있고 하나님의 뜻을 우리가 모두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늘 겸손함이 필요하고 하나님의 뜻을 수용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나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

욥은 분명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큼 의롭다.

그러나 자기의 의를 내세워 하나님의 의를 수용하지 못한다면 결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그릇이 될 수 없다.

하나님은 욥을 하나님의 그릇으로 쓰시려고 당신의 주권에 대해 깨달음을 주시는 많은 질문을 하신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질문과 항변에 하나님이 사안마다 답하시면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의문과 불만이 생기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

분명 나의 생각으로 또 다른 의문과 불만족을 드러낼 것이다.

온 천지를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모든 섭리를 알지 못할진대 하나님의 일을 수용하고 경외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그릇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 때에 주님께서 욥에게 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서 대답하셨다.네가 누구이기에 무지하고 헛된 말로 내 지혜를 의심하느냐 이제 허리를 동이고 대장부답게 일어서서

묻는 말에 대답해 보아라.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거기에 있기라도 하였느냐 네가 그처럼 많이 알면, 내 물음에 대답해 보아라.누가 이 땅을 설계하였는지

너는 아느냐 누가 그 위에 측량줄을 띄웠는지, 너는 아느냐 무엇이 땅을 버티는 기둥을 잡고 있느냐 누가 땅의 주춧돌을 놓았느냐 그 날 새벽에 별들이 함께 노래하였고

천사들은 모두 기쁨으로 소리를 질렀다.바닷물이 땅 속 모태에서 터져 나올 때에, 누가 문을 닫아 바다를 가두었느냐 구름으로 바다를 덮고, 흑암으로 바다를 감싼 것은

바로 나다.바다가 넘지 못하게 금을 그어 놓고, 바다를 가두고 문 빗장을 지른 것은, 바로 나다'(1-10)

 

신앙생활을 하면서 무지하고 헛된 말로 하나님의 지혜를 의심했던 어리석음을 회개한다.

하나님이 물으시면 아무 말도 하지 못할 무지하고 어리석은 자가 일천한 지식으로 하나님과 하나님의 일을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판단하고 규정하려 들었다.

하나님 앞에서 나를 온전히 낮추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온전히 순종하고 경외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헌된 지식과 말로 하나님의 지혜를 의심하였던 죄를 고백하오니 용서하옵소서.

겸손하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뜻을 수용하며 순종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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