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21 하늘의 상을 추구하는 제자의 삶 (눅 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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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55회 작성일 22-01-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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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공생애의 사역 가운데 늘 기도하셨다.

특히 중대한 일들을 앞두고는 더 많이 기도하셨다.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더 확실히 알기 위함이셨을 것이다.

열두명의 제자들을 택하시기 전에도 밤이 새도록 기도하셨다.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12-13)

 

기도는 사역을 위한 준비가 아닌 사역의 시작이다.

그러므로 기도없이 사역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지 못하고 사역에 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깊은 기도없이 나의 생각과 계획과 판단과 방법으로 사역에 임했다가 어려움을 겪고 실수를 범했던 경우들이 있었다.

많은 사역을 시도하고 경험하면서 깨달은 것은 사역의 열매는 기도에 비례한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기도로 모든 사역을 시작할 수 있고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일일수록 더 깊은 기도를 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예수께서 택하신 열 두 제자들은 당시 뛰어난 자들은 아니었다.

어부들과 세리, 나중에 배반한 가룟 유다 그리고 직업을 알 수 없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당시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도 되지 못하고 순교당함으로 역사에서 잊혀질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들의 이름을 잊지 않으셨다.

성경에 기록되어 후대의 모든 사람들이 기억하게 하셨고 장차 임할 새 예루살렘성의 주춧돌에 이들의 이름을 새겨 놓으셨다.

 

'곧 베드로라고도 이름을 주신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와 야고보와 요한과 빌립과 바돌로매와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셀롯이라는 시몬과 

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예수를 파는 자 될 가룟 유다라'(14-16)

 

'그 성의 성곽에는 열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는 어린 양의 열두 사도의 열두 이름이 있더라' (21:14)

 

세상에서 기억되고 하나님께 잊혀진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하나님께 기억되고 또한 하나님이 기억하게 하시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기억된 바가 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주님께 기억되는 존재가 될 수 있음에 감사한다.

놀라운 은혜이다.

열두 제자들이 주님이 불러주신 은혜에 합당한 삶으로 그 은혜에 응답했듯이 나 역시 그 은혜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께서 산상수훈에서 주님은 당신의 뜻대로 행하는 자를 기억하신다고 했기 때문이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7:21-23)

 

주님이 기억하시고 나 역시 주님을 기억하는 성도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하고 기도한다.

 

주님!

기도하는 사역자가 되어 주님의 일들을 주님의 뜻대로 행하게 하옵소서.

사도들을 기억하셨듯이 저를 기억하심에 감사합니다.

그 은혜를 주신 주님을 기억하고 이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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