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19 죄인을 위한 구주, 새 시대를 여신 예수님 (눅 5: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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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98회 작성일 22-01-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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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중요한 사역 가운데 하나는 제자를 부르시는 것이었다.

종교적인 영향력을 고려한다면 예수님은 영향력 있는 정치인이나 종교인들을 제자로 삼아야 한다.

그런데 예수님은 당시 종교와 정치의 중심지 예루살렘의 유력한 자들을 제자로 삼지 않으시고 변방 갈릴리의 어부와 세리와 같은 자들을 제자로 삼으셨다.

몇몇 어부와 세리였던 마태를 제외하고는 그들의 직업조차 알 수 없다.

예수님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된 엘리트를 불러 제자 삼으신 것이 아니라 지금은 부족하고 연약하고 죄 가운데 있어도 용서하시고 회복시키시고 훈련 시키셔서 

주님을 겸손하게 믿고 따를 수 있는 자들을 제자로 삼으셨다.

주님의 제자가 되는 것 자체가 은혜였던 것이다.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27-28)

 

주님이 제자를 삼기 위해 가지셨던 기준과 마음이 깊이 다가온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미워하고 멀리하는 세리를 친히 찾아가셔서 제자로 부르셨다.

주님은 그 마음으로 나를 찾아오시고 부르셨다.

이렇게 주님을 알고 믿고 제자가 됨이 너무나 놀라운 은혜이다.

그러므로 제자로 살아감은 은혜에 대한 응답이다.

그 은혜에 합당한 제자로 살아가길 결단한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 마태는 잔치를 베풀었으며 그 잔치에는 다른 세리들이 초청되어 함께 했다.

이를 본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세리들과 함께 먹는 것을 제자들에게 질책했다.

이는 죄인과 함께 하는 것으로 그 죄인들과 동류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예수님은 병든 자를 위해 의사가 필요하듯 당신은 죄인을 불러 회개 시키려고 오셨음을 분명히 하셨다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아 있는지라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 시키러 왔노라’(29-32)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것은 죄인을 회개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적어도 주님의 제자들은 그런 주님의 목적을 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주님께서 관심을 가지신 영혼들에게로 나아가야 한다.

종교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여겨지는 자들을 모아 안정적인 종교생활을 누리는데 관심을 가지지 않고 주님이 필요한 연약한 영혼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한 영혼이라도 구원시키는 일에 더욱 노력을 할 것이다.

특히 지금 그의 상태의 위중함보다 앞으로 그가 회복될 모습을 바라보며 그를 위해 중보하고 회복을 돕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종교인들은 예수께서 왜 금식과 같은 종교적 행위를 하지 않고 먹고 마시는가라고 힐난한다.

예수님은 언젠가 신랑 되시는 예수님을 빼앗길 날 곧 십자가의 날에는 금식할 수 밖에 없으나 지금은 죄인들과 함께 하며 그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해야 할 때라고 말씀하신다.

또한 새 포도주를 낡은 부대에 넣지 않고 새 옷 조각을 낡은 옷을 깁는 일에 쓴지 않는다고 말씀하신다.

새 포도주, 새 옷 조각은 주님의 새로운 가치이며 예수님을 상징하는 것이고 낡은 옷, 낡은 부대는 가치를 담아내는 옛 규례, 전통, 관습 등을 의미한다.

옛 가치로 구원을 향한 예수님의 진리와 행하심을 판단하고 담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새로운 주님의 가치는 새로운 틀로 담아내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 틀은 세리와 죄인과 같은 병자들을 회개시켜 주님의 나라를 위하여 쓰시는 사랑의 틀이며 금식과 같은 종교적 형식이 아니라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을 얻는 은혜의 틀인 것이다.

 

그들이 예수께 말하되 요한의 제자는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인의 제자들도 또한 그리하되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나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너희가 그 손님으로 금식하게 할 수 있느냐 그러나 그 날에 이르러 그들이 신랑을 빼앗기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또 비유하여 이르시되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이요 

또 새 옷에서 찢은 조각이 낡은 것에 어울리지 아니하리라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되리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53-59)

 

종교적 형식과 관습에 매여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종교인이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에 사로잡혀 사람을 고치고 회복시키는 

참 신앙인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은혜로 죄인인 저를 부르셔서 회복시키시고 사용하심에 감사합니다.

그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되 형식적 종교인이 아니라 오직 십자가 사랑에 매여 주님의 회복사역의 그릇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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