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10 육신의 부모를 공경한 하나님 아들 (눅 2: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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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46회 작성일 22-01-11 09:48본문
신앙의 삶에 있어 정체성을 깨닫고 살아가는 삶은 매우 중요하다.
신앙인으로서 자신의 영적인 정체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신앙을 기복의 수단이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액세서리 정도로 여기는 것이다.
~답게 산다는 것은 정체성이 분명한 것을 의미한다.
신앙인답지 못하다는 것은 정체성이 불분명함을 의미한다.
예수님의 어린 시절은 예수님이 분명한 영적 정체성을 가지고 사셨음을 이야기 해준다.
성경에 예수님의 사생애 30년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없다.
복음서는 예수님의 전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공생애를 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린 시절을 잠깐이라도 언급한 것은 예수님이 온전히 사람으로 오심과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시고 살아오셨음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예수님과 가족들은 절기를 맞아 예루살렘의 성전을 방문했다.
절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마리아와 요셉은 서로 예수와 동행하는 줄을 알고 내려오다가 잃었음을 발견하고 다시 성전으로 올라간다.
그들은 성전에서 랍비들과 토론하고 있는 예수를 발견한다.
어찌하여 이렇게 하고 있는가라고 묻는 부모에게 어린 예수는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라고 답한다.
예수님은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그들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 그의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의 어머니는 이르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그 부모가 그가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44-50)
정체성은 건강한 자아상을 가지게 하며 정체성에 근거한 삶의 올바른 태도와 사명을 가지게 한다.
예수님의 어린 시절의 모습 곧 부모에게 순종하며 사람들과 하나님에게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는 모습이 모두 분명한 영적 정체성에 근거한 것이다.
신앙을 갖기 전 나의 정체성은 외적인 요인들에 의하여 좌우되었다.
환경과 관계, 사람들의 평가 등이다.
이런 정체성은 늘 흔들리고 가변적이었다.
예수님을 믿고 난 후 분명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갖게 되었고 그 정체성은 소명을 받은 후 더욱 확고해졌다.
예수님 안에서 흔들리지 않는 영적인 정체성을 가지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모든 사람들, 특히 신앙인들이 분명한 영적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영적으로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성령께서 능력으로 함께 하시길 기도한다.
‘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어머니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51-52)
주님!
신앙 안에서 분명한 영적인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저의 삶이 정체성에 근거한 영적 태도와 사명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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