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17 하나님 은혜에 불신앙으로 반응한 죄 (느 9: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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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0회 작성일 24-09-25 18:43본문
영적 회복은 말씀하시는 하나님 앞에서의 참된 회개를 통해 시작된다.
하나님 앞에서 참된 회개를 하게 되면 하나님에 대한 신앙 고백이 회복된다. 곧 신앙회복이 일어나는 것이다.
영적 회복은 참 회개를 통한 신앙 고백의 회복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 앞에 서서 진정한 회개와 함께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고백을 드린다.
오늘 본문은 회개의 내용이면서 동시에 신앙고백을 담아낸다.
회개가 죄악으로 가득한 내 마음과 삶을 비워내는 것이라면 신앙고백은 그 마음과 삶을 하나님으로 다시 채우는 것이다. 곧 비움과 채움이다.
바벨론 포로생활과 귀환 후의 삶을 통한 참된 신앙고백의 회복의 내용을 살펴보면 무엇보다도 이제까지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고백하는 것이다.
회개는 말씀 앞에 내 자신과 공동체의 지나온 삶을 돌아보는 것인데 그 때에 그 삶 속에서 두 가지를 발견한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신실하지 못하였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얼마나 신실하셨는가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죄를 깨달았을 때 그들의 마음과 입술에서 터져 나온 고백은 이제까지 우리를 인도하신 신실한 하나님을 우리가 버렸다는 것이다.
그들은 과거 자신들의 조상 아브라함을 하나님이 선택하셨고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시키셨으며 가나안 땅까지 인도하심으로 그들에게 베푸셨던 은혜를 회상하고 고백한다.
그리고 그런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하나님께 반역하고 율법을 등지고 예언자들을 죽이기까지 했던 과거의 죄악들을 회개한다.
말씀은 신실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가 얼마나 철저하게 거절하고 거역하며 살았는지를 알게 하며 우리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신실하게 나를 사랑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을 깨닫게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신실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는 순간 우리의 어긋난 삶과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속에서부터 그리고 입술로 고백하게 된다.
과거에 나와 공동체의 삶이 신실하신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있었음을 깨닫고 진심으로 고백하는 것이다.
우리가 영적인 침체에 빠져들 때 우리 마음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거나 계시더라도 내 인생과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른 것들을 하나님 대신 섬기고 내 맘대로 살아가려 한다.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려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런 우리에게 말씀을 통해 얼마나 신실하게 우리를 알고 계셨고 인도해 오셨는지 깨닫게 하시기에 우리는 이제까지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고백하는 것이다.
영적 침체는 은혜를 잊어버리는 것이며 하나님의 사랑에서 멀어지는 것이며 내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것이다.
영적 회복이란 그 은혜와 사랑을 회복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하나님의 신실하신 인도하심을 인정하는 것이다.
내 자신과 서도 모두가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으로부터 멀아진 나를 발견하여 온전하게 회개하고 과거에서 지금까지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진지하게
나의 믿음을 고백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또 주께서 우리 조상들 앞에서 바다를 갈라지게 하사 그들이 바다 가운데를 육지 같이 통과하게 하시고 쫓아오는 자들을 돌을 큰 물에 던짐 같이 깊은 물에 던지시고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으로 그들이 행할 길을 그들에게 비추셨사오며 또 시내 산에 강림하시고 하늘에서부터 그들과 말씀하사 정직한 규례와
진정한 율법과 선한 율례와 계명을 그들에게 주시고 거룩한 안식일을 그들에게 알리시며 주의 종 모세를 통하여 계명과 율례와 율법을 그들에게 명령하시고
그들의 굶주림 때문에 그들에게 양식을 주시며 그들의 목마름 때문에 그들에게 반석에서 물을 내시고 또 주께서 옛적에 손을 들어 맹세하시고 주겠다고 하신 땅을
들어가서 차지하라 말씀하셨사오나 그들과 우리 조상들이 교만하고 목을 굳게 하여 주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거역하며 주께서 그들 가운데에서 행하신 기사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목을 굳게 하며 패역하여 스스로 한 우두머리를 세우고 종 되었던 땅으로 돌아가고자 하였나이다 그러나 주께서는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시라
은혜로우시며 긍휼히 여기시며 더디 노하시며 인자가 풍부하시므로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셨나이다’ (11-17)
주님!
말씀 앞에 서서 제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신실하지 못하였는가를 깨닫고 회개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얼마나 신실하셨는가를 기억하고
고백하며 감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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