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18 사탄의 매임을 풀며 확산되는 하나님 나라 (눅 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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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67회 작성일 22-02-18 11:10본문
신앙의 삶을 살아갈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진리의 본질을 추구하는 것이다.
진리의 본질은 하나님 나라의 회복이며 사람을 살리는 것이고 이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것을 위해서 안식일을 허락하셨다.
안식일은 하나님 나라를 회복하는 날이며 사람을 살리는 날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날이다.
안식일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에 대한 규례가 안식일의 본질보다 앞설 수 없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회당에서 귀신이 들려 18년 동안 꼬부라진 채로 살았던 여인의 귀신을 쫓아내시고 회복시키셨다.
진정 안식일의 본질을 추구하는 신앙인이라면 이를 기뻐하며 주님을 찬양하고 영광을 돌렸어야 한다.
그러나 회당장은 예수님이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행위를 하여 안식일을 어겼다고 못마땅해 한다.
그리고 안식일에는 병을 고치지 말라고 말한다.
안식일 규례를 위한 신앙의 모습이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안식일이며 무엇을 위한 안식일인가?
신앙생활 가운데에는 이런 안식일 규례만이 아니라 많은 규례들이 있다.
성경의 말씀에 순종하고자 만든 규례라고 하지만 그것은 성경을 쓰신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거리가 먼 규례일 뿐 아니라 그런 규례들이 말씀의 본질과
의미를 벗어나서는 안 된다.
‘예수께서 안식일에 한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열여덟 해 동안이나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가 있더라 예수께서 보시고 불러 이르시되
여자여 네가 네 병에서 놓였다 하시고 안수하시니 여자가 곧 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지라 회당장이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 고치시는 것을 분 내어 무리에게 이르되
일할 날이 엿새가 있으니 그 동안에 와서 고침을 받을 것이요 안식일에는 하지 말 것이니라 하거늘’(10-14)
종교지도자로서의 나의 모습을 바라본다.
진리의 본질에 충실한 지도자인가 아니면 종교적 규례에 충실한 지도자인가.
종교적 규례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그 규례에 매인 나머지 본질적 가치와 의미를 상실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를 깊이 돌아본다.
그런 종교인으로 살아가지 않기를 소망하며 어떻게 진리의 본질을 추구하는 영적 지도자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노력하기를 더욱 다짐한다.
예수님은 종교적 규례를 강조하는 종교지도자들 가운데 내재된 세속적 욕망과 교만을 보고 계신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소나 양과 같은 가축을 풀어내어 먹이고 살리는 일은 하면서 사람을 살리는 일은 무엇이 잘못되었는가를 물으신다.
소나 양은 눈에 보이는 그들의 소유이다.
그 소유를 아끼기에 안식일에도 그들을 살리려고 애쓰는 것이다.
그들 안에 있는 세속적 욕구를 드러내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종교지도자로서 규례를 강조하며 자신들이 가진 기득권을 지키려 애쓰고 있는 것이다.
종교지도자의 책무는 영혼들을 살리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것이다.
내 안에 욕망이 가득하면서 그것을 규례 준수하는 종교성으로 가리려 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고 참된 진리를 구하는 영적 지도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너희가 각각 안식일에 자기의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내어 이끌고 가서 물을 먹이지 아니하느냐
그러면 열여덟 해 동안 사탄에게 매인 바 된 이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하지 아니하냐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매
모든 반대하는 자들은 부끄러워하고 온 무리는 그가 하시는 모든 영광스러운 일을 기뻐하니라’(15-17)
하나님 나라는 생명력과 점진적 확장성을 지닌다.
주님은 하나님 나라를 겨자씨 한 알과 누룩에 비유하신다.
모두가 작고 적은 것들이다.
그러나 거기에는 생명력이 있다.
이는 자라게 하고 부풀게 하는 생명력이다.
그렇게 하나님 나라는 점진적으로 자라가고 확장해 간다.
살아서 자라게 하고 부풀게 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나타내시는 진리의 말씀과 사역들이 그렇다.
그것들은 살아있고 점진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킨다.
그러므로 심겨져야 하고 넣어져야 한다.
날마다 세상 속에 겨자씨를 심고 누룩을 가져다 넣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과 같을까 내가 무엇으로 비교할까 마치 사람이 자기 채소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자라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느니라 또 이르시되 내가 하나님의 나라를 무엇으로 비교할까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하셨더라’(18-21)
주님!
종교적인 규례가 아닌 진리의 본질을 추구하여 사람을 살려내는 참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날마다 하나님 나라의 씨를 뿌리고 누룩을 넣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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