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11 위선과 왜곡의 삶에는 긍휼이 없습니다 (눅 11: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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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67회 작성일 22-02-13 10:17본문
바리새인의 초대를 받아 들어가신 예수님은 손을 씻지 않음을 이상하게 여기는 바리새인에게 참 신앙의 정결이 무엇인지와 함께 종교인들의 위선과 죄에 대해
맹렬하게 지적하신다.
바리새인에 대한 주님의 지적은 탐욕과 악독으로 가득한 그들의 내면을 향한다.
겉으로는 종교적인 모습들로 가득하고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에는 열심을 다하지만 내면은 욕망으로 가득하고 그 욕심을 채우려 애쓴다.
주님께 드리는 헌물에는 애쓰면서도 참된 공의와 사랑은 행하지 않고 회당이나 시장에서 사람들에게 인사받고 대접 받기를 즐기면서 자신의 내면에 진정한 겸손과
의는 중시하지 않는다.
마치 숨겨진 무덤과 같은 모습이다.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 바리새인은 지금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나 너희 속에는 탐욕과 악독이 가득하도다 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이가 속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그러나 그 안에 있는 것으로 구제하라 그리하면 모든 것이 너희에게 깨끗하리라 화 있을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의 십일조는 드리되
공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버리는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화 있을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회당의 높은 자리와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을 기뻐하는도다 화 있을진저 너희여 너희는 평토장한 무덤 같아서 그 위를 밟는 사람이 알지 못하느니라’(39-44)
목회자로서의 나의 모습이 바리새인과 같지 않기를 기도한다.
겉으로 종교적인 모습을 드러내면서 내면은 욕심과 악독을 숨기는 위선을 범하지 않도록 내면을 정결하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항상 말씀과 성령 안에서 나를 들여다보고 회개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되 종교적인 행위만이 아니라
실제로 말씀에 순종하여 공의와 사랑을 베푸는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또한 예수님은 율법 교사들의 잘못도 지적하신다.
그들은 말씀을 가르치는 자들이다.
그들은 남들을 말씀으로 판단하고 또한 자기도 지키지 못하는 규례를 만들어 남들에게 짐을 지우는데 익숙하다.
그렇게 자기들도 지키지 않는 규례로 남을 정죄하길 선지자까지도 정죄하여 죽이는 죄를 저질렀다.
구약 시대에 선지자들을 정죄하여 죽도록 한 자들이 율법교사들이었다.
‘이르시되 화 있을진저 또 너희 율법교사여 지기 어려운 짐을 사람에게 지우고 너희는 한 손가락도 이 짐에 대지 않는도다
화 있을진저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드는도다 그들을 죽인 자도 너희 조상들이로다 이와 같이 그들은 죽이고 너희는 무덤을 만드니
너희가 너희 조상의 행한 일에 증인이 되어 옳게 여기는도다’(46-48)
말씀을 맡은 자의 책임은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고 말씀으로 사람들을 바르게 인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씀을 맡은 자가 가져야할 마음가짐은 먼저 내 자신이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여 본이 되며 사람들이 올바르게 말씀을 따르도록 이끄는 긍휼의 태도이다.
사탄은 말씀을 가르치는 자들을 교만하게 해서 정죄를 정당화하게하고 말씀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게 하며 말씀에 숱한 종교적 규례들을 적용하여 지키기 어렵게 한다.
자기들이 아는 바로 자신도 참된 천국 지혜에 이르지 못하고 남도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
‘화 있을진저 너희 율법교사여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가져가서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고자 하는 자도 막았느니라 하시니라’(52)
말씀을 가르치는 사역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고 그 말씀에 내가 먼저 순종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말씀을 배우는 모든 성도들이 말씀을 바르게 깨달아 바른 믿음을 가지고 또한 말씀에 순종할 수 있도록 이끄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말씀을 통해 나도 참 지혜에 이르며 남들도 천국 지혜로 이끄는 영적 지도자가 될 것이다.
성령께서 함께 하시길 기도한다.
주님!
오늘 주님께서 준엄하게 책망하시는 종교인들의 모습이 나의 모습이 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위선적이고 어리석인 종교인이 아니라 내 자신부터 말씀 위에 바로 서서 공의와 사랑을 행하고 말씀으로 성도들을 바르게 이끄는 참된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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