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9 예수님을 높이는 믿음, 말씀으로 채우는 내면 (눅 11: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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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50회 작성일 22-02-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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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태도 가운데 가장 나쁜 것은 자기의 생각을 전제로 남을 판단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말 못하게 하는 귀신을 쫓아내자 어떤 이들은 귀신의 왕의 힘을 빌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주장한다.

이는 예수님이 귀신 들렸다 생각하고 그 전제로 예수님을 판단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에 대해 귀신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은 귀신들 스스로가 자기의 왕국을 분열시켜 망하게 하는 어리석은 일이라 하시며 

귀신이 이런 어리석은 일을 할 일이 없다라고 말씀하신다.

또한 귀신이 아닌 하나님의 힘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이라면 이미 하나님 나라가 임한 것이라고 선언하신다.

 

'예수께서 한 말 못하게 하는 귀신을 쫓아내시니 귀신이 나가매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는지라 무리들이 놀랍게 여겼으나 그 중에 더러는 말하기를 

그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고 또 더러는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하니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지며 스스로 분쟁하는 집은 무너지느니라 너희 말이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 만일 사탄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서겠느냐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 재판관이 되리라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14-20)

 

영적 리더로서 가장 경계할 일이 바로 이런 잘못된 판단이다.

나 역시도 그럴 수 있지만 많은 목회자들과 대화를 하거나 그들의 글을 읽어 보면 누구보다 자기 생각, 자기 신학, 자기 가치가 강하게 나타난다.

그래서 누군가를 또한 누군가의 생각을 열린 마음으로 대하고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아들도 귀신의 힘을 빌리는 사람으로 판단하는 어리석은 행위를 할 수 있다.

예수님은 축귀의 상황을 하나님 나라 관점으로 설명하셨다.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예수님은 사역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 수용을 하시며 동역을 강조하셨었다.

내 편이 된 사람 만을 동역자로 여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나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내 편으로 여기라고 하셨다.

하지만 성령을 통한 예수님의 사역을 인정하는 데 대해서는 전혀 다른 입장을 취하신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고 그렇게 믿게 하신 성령과 하나님 나라를 회복하는 일데 한 편이 아닌 자는 악한 영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빼앗기고 

내어 주는 반대자들이라는 것이다.

마태복음에는 오늘 말씀에 성령을 거스르는 자가 영원히 용서받지 못함까지도 덧붙여 기록되어 있다.

성령이 시인하게 하시고 성령이 역사하시는데도 그것을 거역하고 훼방하는 죄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적극적으로 예수님 안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가는 사역자, 성령의 역사하심에 적극적으로 동역하는 사역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나와 함께 하지 않는 사람은 나를 반대하는 사람이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않는 사람은 헤치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이 무슨 죄를 짓든지 무슨 신성 모독적인 말을 하든지 그들은 용서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용서를 받지 못할 것이다'(12:30-31/새번역)

 

주님!

저의 어리석은 생각으로 주님을 판단하고, 성령을 거스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가로막는 사역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성령과 적극적으로 동역해서 주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사역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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