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4 제자의 관용과 우선순위 (눅 9:5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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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62회 작성일 22-02-04 09:49본문
하늘의 영광을 위해서는 땅에서의 고난을 통과해야 한다.
그것이 스승인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이고 제자의 길이다.
오늘 말씀에 승천일이 가까워 오자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기로 굳게 결심하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하늘로 오르시는 것은 영광스러운 순간이다.
그러나 십자가의 죽음을 통과해야 한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로 굳게 결심하신 것이다.
'예수께서 승천하실 기약이 차가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시고' (51)
신앙생활하면서 예수님을 통한 영광을 바라고 기대하면서도 고난의 십자가를 피하려 했던 나의 모습을 본다.
영광은 내가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통과한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영광이 아닌 고난을 위한 굳은 결심과 순종이 있는 제자의 길을 걷기를 기도한다.
스승의 예루살렘행의 목적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제자들은 자기들의 권세를 내세우려 든다.
사마리아 통과를 가로막는 사마리아인들을 불로 심판하자고 요구한다.
예수님은 그런 제자들을 꾸짖으시고 당신을 따르려는 사람들에게 제자의 길은 고행의 길이며 고난을 선택하는 길이고
우선순위를 제자의 삶에 두어야 하는 십자가의 길임을 말씀하신다.
'사자들을 앞서 보내시매 그들이 가서 예수를 위하여 준비하려고 사마리아인의 한 마을에 들어갔더니 예수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시기 때문에
그들이 받아들이지 아니 하는지라 제자 야고보와 요한이 이를 보고 이르되 주여 우리가 불을 명하여 하늘로부터 내려 저들을 멸하라 하기를 원하시나이까
예수께서 돌아보시며 꾸짖으시고' (52-55)
'길 가실 때에 어떤 사람이 여짜오되 어디로 가시든지 나는 따르리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하시고'
(57-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62)
십자가를 지는 삶과 십자가의 길은 말을 하기는 쉬워도 삶으로 따르기는 결코 쉽지 않다.
고독하고 배척당하는 삶을 우선적으로 선택하고 순종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 어떤 관계나 감정보다 희생적 삶을 우선시 해야 한다.
말로는 십자가를 외치면서도 걸음과 삶은 십자가를 외면하고 세상의 삶을 향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말씀대로 쟁기를 손에 들고 뒤를 돌아보지 않고 나의 길을 올곧게 갈 수 있기를 소망하고 기도한다.
신앙과 신앙인의 길 특히 사역자의 길은 그 어떤 세상적 권세와 유익도 따르지 않는 길임을 잊지 않고 주님 가신 길을 걸어갈 것을 다시금 다짐한다.
성령께서 도우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주님께서 십자가를 위해 예루살렘을 오르시길 굳게 다짐하신 것처럼 저 역시도 주님을 따르는 고난의 길을 굳게 다짐하고 걸어가는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쟁기를 손에 잡고 결코 뒤돌아보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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