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31 수치 속 믿음의 행동, 절망 속 믿음의 선택 (눅 8: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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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50회 작성일 22-02-04 09:20

본문

예수님을 통해 은혜를 경험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예수님 앞에 겸손하고 간절하게 나와야 한다.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의 은혜를 간절히 구했던 두 사람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한 사람은 회당장 야이로이며 또 한사람은 12년간 하혈증을 알던 여인이었다.

회당장 야이로의 열 두 살난 딸이 죽어감에 야이로가 예수님을 찾아와 도움을 청한다.

예수님이 그의 딸을 고치러 가시는 도중에 하혈증을 앓던 여인의 치유 사건이 일어난다.

이 여인은 12년간 병을 앓으면서 모든 것을 허비했고 사람들에게 부정하다 여김을 받았다.

율법은 이 병을 부정한 병으로 여겼고 그에게 접촉하는 자도 부정하다 여겼기에 사람들은 이 여인을 멀리했다.(15:25-27)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와 함께 회당장 야이로의 집으로 가는 도중 이 여인은 가만히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었고 그 즉시 예수님의 능력이 나가서 여인이 치료되었다.

예수님은 누가 옷에 손을 대었는지를 물으셨고 수많은 사람들이 밀치는 와중에 하신 예수님의 질문에 제자들은 의아해했다.

여인은 자신이라 고백했으며 예수님은 그 여인의 믿음을 칭찬하시고 구원을 선포하신다.

옷자락만 만져도 나을 것이라 여기는 여인의 겸손하고 간절한 믿음이 치유를 가져온 것이다.

예수님은 여인이 치유된 것에 만족하시지 않으시고 그 여인의 전인적 회복을 선포하신다.

이것이 예수님이 누군가를 고치시는 목적이다.

예수님께서 여인을 긍휼히 여기시고 전인적으로 회복시키신 것처럼 영혼을 돌보는 사역자로서 한 영혼 한 영혼의 전인적 회복을 위해 헌신하는 영적 태도와 

목적을 잃지 않기를 소망하고 기도한다,

 

이에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중에 아무에게도 고침을 받지 못하던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의 옷 가에 손을 대니 혈루증이 즉시 그쳤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게 손을 댄 자가 누구냐 하시니 다 아니라 할 때에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무리가 밀려들어 미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게 손을 댄 자가 있도다 

이는 내게서 능력이 나간 줄 앎이로다 하신대 여자가 스스로 숨기지 못할 줄 알고 떨며 나아와 엎드리어 그 손 댄 이유와 곧 나은 것을 모든 사람 앞에서 말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더라’(43-48)

 

예수님이 야이로의 집에 도착했을 때 사람들은 야이로의 딸이 이미 죽었다고 절망한다.

예수님은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말씀하시며 사람들의 조롱에도 불구하고 들어가셔서 아이를 살리신다.

회당장은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고 존경받는 종교인이었다.

당시 예수님에 대해서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회당장이 예수님을 찾아가 엎드려 간청하는 것은 쉬운 결단이 아니었다.

하지만 야이로는 예수님을 찾아가 겸손하게 엎드려 간청하였다.

그 역시도 여인처럼 겸손한 간청으로 은혜를 경험한 것이다.

 

이에 회당장인 야이로라 하는 사람이 와서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려 자기 집에 오시기를 간구하니 이는 자기에게 열두 살 된 외딸이 있어 죽어감이러라 

예수께서 가실 때에 무리가 밀려들더라’(41-42)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시고 그 집에 이르러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와 아이의 부모 외에는 

함께 들어가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모든 사람이 아이를 위하여 울며 통곡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울지 말라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그들이 그 죽은 것을 아는 고로 비웃더라 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고 불러 이르시되 아이야 일어나라 하시니 그 영이 돌아와 아이가 곧 일어나거늘 

예수께서 먹을 것을 주라 명하시니 그 부모가 놀라는지라 예수께서 경고하사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하시니라’(50-56)

 

나 역시도 주님의 은혜가 없이는 살 수 없는 연약한 존재이다.

주님의 은혜를 바랄진대 여인과 회당장의 믿음과 같이 겸손하고도 간절한 은혜의 갈망이 내 안에 충만하길 소망하며 날마다 주님께 엎드려 간절히 은혜를 구하고 

주님의 옷자락만이라도 만질 수 있는 적극적 실천이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제게는 주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날마다 주님 앞에 엎드려 간구하게 하시고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되 옷자락 만이라도 손을 댈 수 있도록 허락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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