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26 의심에서 확신으로, 거절에서 환영으로 (눅 7: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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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75회 작성일 22-01-26 09:19본문
예수님의 영적 자의식은 분명한 성경적 소명에 근거한다.
철저히 말씀을 이루시는 그리스도라는 정체성이다.
새 포도주를 새 부대에 담으시려는 예수님의 파격적 행보는 세례 요한에게도 혼돈을 가져오게 하였다.
세례시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세리, 죄인과 함께하시며 안식일에도 병을 고치시는 등의 모습을 보고 세례 요한은 예수님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당시 대부분의 유대인이 가지고 있던 메시야에 대한 기대와는 너무도 달랐기 때문이다.
당시 유대인들은 영광스럽게 오셔서 열국을 파하고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시킬 위대한 왕을 기대했다.
세례 요한도 메시야관이 그들과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의 행적은 그런 기대와는 완전히 달랐기에 제자들을 보내서 예수께 메시야가 맞는지 묻도록 한 것이다.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야인지 아닌지 답을 하시는 대신 당신의 사역으로 대답을 하신다.
'요한의 제자들이 이 모든 일을 그에게 알리니 요한이 그 제자 중 둘을 불러 주께 보내어 이르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라 하매
그들이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세례 요한이 우리를 보내어 당신께 여쭈어 보라고 하기를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더이다 하니
마침 그 때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맹인을 보게 하신지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18-23)
주님이 대답하신 사역의 내용은 선지자를 통해 예언된 사역이다.
주님은 말씀을 이루시는 사역의 내용으로 답하신 것이다.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사61:1-2)
'겁내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굳세어라,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복하시며 갚아 주실 것이라 하나님이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 하라
그 때에 맹인의 눈이 밝을 것이며 못 듣는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며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말 못하는 자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사35:4-6)
주님은 말씀을 성취하시는 사역으로 자신을 증명하셨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말씀을 따르는 삶으로 내가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세상이 알게 해야 한다.
그 어떤 종교적 행위도 내가 진정 주님의 제자임을 증거하지 않는다.
단지 그 종교를 따르는 종교인임을 나타낼 뿐이다.
나의 삶이 주님의 가르침과 명령을 따르는 삶이 되길 기도한다.
세상 사람들이 나의 삶을 통해 내가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알도록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예수님은 당신에 대해 묻고 확인하려했던 세례 요한을 칭찬하신다.
열린 마음으로 진리에 귀를 기울이고 진리를 따르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세례 요한은 메시야의 길을 예비하는 사명에 충실했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이 여자가 나은 가장 큰 자라고 하신다.
그는 비록 빈들에서 단순하게 살았지만 백성들에게 회개를 통해서 메시야를 맞아들일 준비를 시켰고 메시야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요한이 보낸 자가 떠난 후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보라 화려한 옷을 입고 사치하게 지내는 자는 왕궁에 있느니라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선지자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도 훌륭한 자니라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앞에서 네 길을 준비하리라 한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하시니' (24-28)
반면에 당시 종교인들은 자신들의 가치와 관습과 종교적 교만과 허세에 사로잡혀 회개의 세례를 무시하고 요한을 광인 취급했으며
예수님을 죄인들의 친구로 여기고 무시했다.
주님은 그들을 어떤 진리의 소리에도 귀를 닫은 무심한 자들이라고 말씀하신다.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은 그의 세례를 받지 아니함으로 그들 자신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니라 또 이르시되 이 세대의 사람을 무엇으로 비유할까
무엇과 같은가 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서로 불러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하여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세례 요한이 와서 떡도 먹지 아니하며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매 너희 말이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너희 말이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지혜는 자기의 모든 자녀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30-35)
바리새인같이 내 자신의 도그마에 사로잡혀 완고하게 남을 판단하는 종교인이 아니라 세례 요한과 같이 진리를 향해 귀와 마음을 활짝 열고
내 자신을 비추며 그 진리를 따르고 순종하는 참된 신앙인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주님의 제자 됨을 삶으로 나타낼 수 있게 하시고 온전히 진리에 제 삶을 비추고 겸손하게 따르는 성도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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