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17 돈을 택한 제자, 희생을 택하신 주님 (눅 2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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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46회 작성일 22-03-17 09:14본문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당신의 시간표와 계획대로 성취하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월절을 지키도록 명하셨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할 때 하나님께서 죽음의 신 가운데에서 이스라엘을 보호하심으로 구원하신 것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린 양을 잡아 그 피를 집에 바름으로 모든 장자를 살릴 수 있었다.
유월절 어린 양의 피는 곧 온 인류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의미한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유월절을 완성하시고자 하셨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게 되는 절기를 유월절에 맞추신 것이다.
‘유월절이라 하는 무교절이 다가오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무슨 방도로 죽일까 궁리하니 이는 그들이 백성을 두려워함이더라’ (1-2)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고전5:7)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 특히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계획은 이미 오래 전에 뜻하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작정된 사랑이다.
하나님의 작정된 사랑, 그것도 가장 소중한 하나님의 아들의 희생을 통한 사랑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음이 얼마나 은혜인가.
이 은혜를 기억하고 날마다 감사하며 찬양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다시금 다짐한다.
사탄은 자신의 뜻을 이루고 파멸시킬 대상을 늘 찾는다.
특별히 주님을 가까이서 따르는 자들은 사탄의 도구가 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한다.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였던 가룟 유다는 사탄에게 사로잡혀 스승을 팔고자 하는 마음을 먹고 시도를 하게 된다.
물론 예수님의 죽으심이 가룟 유다 때문만은 아니지만 가룟 유다가 사탄의 도구가 되어 이용당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가 예수님을 배반하려고 마음을 먹게 된 데는 이유가 있다.
그것이 사탄이 그를 이용하는 빌미가 된 것이다.
평상시에 그는 예수님의 여러 사역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또한 돈을 좋아해서 공금을 횡령하곤 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는 자기 고집, 그리고 탐욕, 이 두 가지가 사탄에게 이용당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어떤 이들은 그가 예수님을 죽게 함으로 하나님의 뜻에 쓰임 받았다고 궤변을 늘어놓지만 사실 예수님을 죽인 것은 그가 아니라 당시의 권력자들이었다.
제자인 그가 그들과 한 패가 되어 영원한 멸망에 이르렀다는 것이 가슴 아픈 일이다.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 이에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들에게 가서 예수를 넘겨 줄 방도를 의논하매
그들이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언약하는지라 유다가 허락하고 예수를 무리가 없을 때에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3-6)
오늘날도 사탄이 하고자 하는 일에 이용당하는 성도들이 있다.
자기의 생각과 탐욕을 버리지 못해서 하나님을 거스르는 일들에 참여한다.
가룟 유다와 같은 일에 동참하지 않도록 늘 깨어있어야 한다.
마귀는 오늘도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기 때문이다.
항상 나의 생각을 하나님의 뜻 앞에 내려놓고 주님의 뜻을 이루는 그릇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내 안에 탐심을 제거하고 순전한 마음으로 주님을 따를 것을 결단한다,
예수님은 유월절(유대력 1월 14일) 곧 무교절(1월15일부터 7일간)을 준비하는 날에 제자들과 유월절 만찬을 하시려고 계획하셨다.
그 만찬의 장소로 이미 한 여인의 집을 예비해두셨다.
그렇게 최후의 만찬을 위한 집이 준비된 것이다.
제자 중 한 사람은 스승을 팔기 위한 시도를 하는 동안 어떤 이는 자신의 집을 주님을 뜻을 이루는 곳으로 내어드린 것이다.
주님의 뜻을 거스르는 인생이 아니라 주님을 위하여 쓰임 받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여 우리로 먹게 하라 여짜오되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보라 너희가 성내로 들어가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가 들어가는 집으로 따라 들어가서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이 네게 하는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그리하면 그가 자리를 마련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준비하라 하시니 그들이 나가 그 하신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준비하니라’(8-13)
주님!
당신의 사랑과 선하신 계획 가운데 구원을 허락하셔서 감사합니다.
속죄 구원의 은혜를 결코 잊지 않게 하시고 그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의 뜻을 거스르는 인생이 아니라 진정으로 주님을 위하여 쓰임 받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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