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14 전부를 드린 헌금, 종말을 대비하는 신앙 (눅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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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39회 작성일 22-03-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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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신앙은 온전한 헌신을 동반한다.

온전한 헌신이란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는 것이다.

예수님은 부자들과 가난한 과부의 헌금을 비교하시며 참된 헌신에 대해 가르치신다.

부자는 자신이 가진 많은 돈의 일부를 드렸다.

반면에 가난한 과부는 자기가 가진 전부인 두 렙돈을 드렸다.

헌금을 드린 액수는 부자가 훨씬 많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드린 헌금은 그에게는 아주 적은 일부에 불과했고 충분히 드릴 수 있는 액수였다.

이에 비해 가난한 과부에게는 두 렙돈이 전부였기에 하나님께 드리기에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가난한 과부는 기꺼이 그 전부를 드렸다.

'가난한 중에서' '전부를'이라는 말씀이 깊이 다가온다.

이는 자기의 상황에 관계없이 자신의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라는 믿음의 고백을 담고 있는 것이다.

주님은 헌신의 마음을 보신 것이다.

내가 가진 시간, 재능, 물질, 건강의 일부를 드리는 헌신의 가치는 그 양에 있지 않다.

모든 것이 주님께로부터 받은 것이라는 생각과 그렇기에 기꺼이 주님께 언제든지 드릴 수 있음을 결단하고 실천하는 것이 참된 헌신이다.

주님께로부터 받은 나의 모든 것을 언제든지 주님께서 요구하시는대로 기꺼이 드릴 수 있는 참된 헌신이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헌금함에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1-4)

 

주님은 화려한 성전에 감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장차 성전이 무너질 것들에 대해 예언하신다.

눈에 보이는 종교적 화려함에 머무르는 신앙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것들이 모두 무너지는 종말의 날에 주님께 인정을 받을 참된 내면의 신앙을 돌아보라는 의미일 것이다.

지금 내 신앙의 근간이 무엇인가를 깊이 돌아본다.

나의 신앙이 하나님을 참으로 경외함과 흔들리지 않는 주님의 말씀에 기초하고 있는가 아니면 종교적 경력, 직임, 몸담고 있는 교회의 전통과 역사, 교회의 크기등과 같은 

외적인 것들에 기초하고 있는지를 살피며 장차 내가 주님 앞에 서거나 주님께서 오실 때 주님께 인정받을 수 있는 참 신앙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무엇보다 마지막 때 거짓 그리스도의 미혹과 헛된 가르침에 넘어지지 않도록 교회 공동체를 진리 위에 바르게 세워갈 것이다.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그러면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런 일이 일어나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이르시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나 그들을 따르지 말라'(5-8)

 

주님!

저의 모든 것이 주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진심으로 인정하고 주님께 언제든지 얼마든지 드릴 수 있는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장차 사라질 것들에 신앙의 기초를 두지 않게 하시고 온전히 주님을 경외하고 진리에 순종하는 믿음의 기초를 든든히 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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