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8 하나님 성전을 향한 하나님 아들의 애통(눅 19:41-48)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83회 작성일 22-03-08 12:13본문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면서 앞으로 고난을 당하실 자기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메시야를 분별하여 영접하지 못하고
십자가에서 죽일 정도로 타락한 이스라엘을 위해서 우셨다.
진정한 중재자,대제사장으로서의 눈물이다.
메시야를 거부함으로 구원의 길을 멀리하고, 메시야를 죽이기까지 함으로 하나님을 거스려 장차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하게 될 이스라엘을 생각하실 때
안타까움과 고통의 눈물이 흐를 수 밖에 없었다.
실제로 예루살렘은 주후 70년 로마에 의해 멸망당하게 된다.
예수님을 향한 예루살렘 백성들의 적대와 박해 행위는 하나님의 분노를 사서 정죄당해 심판받을 만하지만 예수님의 마음은 안타까움으로 가득하다.
당신께서 이 땅에 인간으로 오신 것이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주님은 구원의 목적을 이루시기 위하여 먼저 구원의 대상인 영혼들을 품고 사랑하셨다.
여기서 주님 사역의 본질을 깨닫게 된다.
단순히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일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품고 사랑하고 눈물 흘리셨으며 그 사랑을 완성하시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
나도 주님의 사명을 일로써가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영혼을 살리기 위해 헌신함으로 주님의 뜻을 이루어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교회와 불신자들 특히 다음세대들과 북한의 우리 동포, 전쟁과 기근과 민족갈등으로 고통당하는 영혼들을 위한 주님의 눈물이 늘 있기를 기도한다.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이르시되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겨졌도다 날이 이를지라 네 원수들이 토둔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가 보살핌 받는 날을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 하시니라'(41-44)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오실 때마다 가장 분노하신 것은 성전에서 벌어지는 타락한 종교행위들이었다.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의 처소이며 가장 거룩하게 구별되어서 영적인 목적인 만민이 기도하는 집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곳이어야 했다.
하지만 그 곳에서 벌어지는 세속적인 일들로 예수님은 극노하셨다.
성전 신앙의 타락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타락, 생활신앙의 타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성전에 이방인들이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인 이방인의 뜰을 제물 판매 장터로 만들어 놓고 제사를 이용해 돈벌이를 하는 종교지도자들과 그들에게 뇌물을 주고
제물장사의 특혜를 누리며 돈벌이하기 급급한 상인들과 환전상들을 내쫓으셨다.
'성전에 들어가사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
예수께서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시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이 그를 죽이려고 꾀하되 백성이 다 그에게 귀를 기울여 들으므로 어찌할 방도를
찾지 못하였더라'(45-48)
예루살렘을 향한 예수님의 슬픔은 성전에서의 거룩한 분노로 표출되었다.
예수님도 이런 허락되지 않은 성전 청결 행위가 당시 성전 운영과 관리의 기득권을 가진 제사장들과 종교지도자들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를
너무도 잘 아셨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하신 것은 더 이상의 종교적 타락을 좌시하실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의 멸망의 시작은 영적 타락 때문이요 영적 타락의 시작은 곧 성전 신앙의 타락에서 비롯되고 성전 신앙의 타락은 종교지도자들의 타락에서 비롯되었다.
예수님은 죽음을 전제로 종교지도자들에 의해 허락되지 않은 성전청결행동으로 꾸짖고 교훈하신다.
올바른 신앙의 회복을 위하여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기꺼이 치를 수 있기를 소망한다.
무엇보다도 내 자신부터 주님의 지체로서 건강하고 순결하게 머리이신 주님께 단단히 붙어있고 또한 교회와 단체의 모든 공동체 구성원들이 건강하게 주님의 지체가
될 수 있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길 다짐한다.
주님께서 함께 하시길 기도한다.
주님!
제게 세상을 향한 주님의 마음, 주님의 눈물을 주시옵소서.
참된 중보자가 될 수 있게 하옵소서
또한 제 자신부터 바른 지도자가 되고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관련링크
- 이전글2022. 3. 9 권위에 대한 불신과 간사한 답변(눅 20:1-8) 22.03.10
- 다음글2022. 3. 7 주권자 예수님, 왕이신 예수님(눅 19:28-40) 22.03.0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